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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셔틀외교 본격화…양국 관계 정상화 궤도 진입

입력 : 2023.05.08 17:14 수정 : 2023.05.08 17:14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년간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 정상화를 위한 셔틀외교를 마치고 8일 귀국했습니다.

 

지난 7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함께 1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첫일정으로 기시다 총리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찾아 헌화분향 후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에 경례한 뒤 묵념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식을 개최했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안보 등과 관련한 각종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는 과거사 문제에 대해 당시 혹독한 환경 속에서 일을 하게 된 많은 분이 매우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온 선인들의 노력을 이어받아 미래를 위해 윤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측과 협력해 나가는 것이 제 책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99810월 발표된 한일공동선언을 포함해 역사 인식과 관련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 영부인들도 서울 진관사를 찾아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유코 여사와 함께 진관사에서 차를 마시고 한국 전통공연을 관람했습니다.

 

8일 기시다 총리는 한국 경제6단체장을 만나 민간 차원의 경제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공급망 강화와 첨단분야 사업 추진을 위해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직무대행,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6단체장이 참석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일본으로 떠나기 전 기자회견에서 각 수뇌(정상) 간 신뢰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한일관계 개선 움직임이 궤도에 올랐다고 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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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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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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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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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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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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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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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