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금쪽이]는 금융초보를 위한 쪽집게 정리의 줄인 말입니다. 최근 제기된 금융 이슈에 대해 필요한 내용만 뽑아 알기 쉽게 정리해드리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지난 18일 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은 4.25~4.50%로 다시 인하했다.
여기에 금리인하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축소하는 등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가 이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미 연준의 결정이 한국과 같은 신흥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환율과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환율, 15년 만에 1450원 웃돌아
미국의 금리 인하 조정은 곧장 국내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 이후 다음날 장중 환율은 1450원을 웃돌았다. 환율이 1450원 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9년 3월 16일(1488원) 이후 15년여 만에 처음이다.
여기에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원·달러 환율이 최고 1500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보통 미국이 금리를 낮추면 미국이 제공하는 이자가 줄어드는 만큼 달러 가치가 떨어져 환율도 함께 내려간다.
하지만 미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이기로 하면서 시장에서 여전히 달러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원·달러 환율이 오른 것이다.
◇기관·외국인, 이틀동안 6327억원 팔아치워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조절 소식은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2345억원, 623억원을 팔아 치웠다.
이어 20일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5억원, 기관은 1254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총 이틀간 6327억원을 순매도 한 것이다.코스닥도 미국 연준 발표 직후 전 거래일 대비 12.89p(-1.85%) 내려 684.68로 장을 마감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전 거래일 대비 8.68p(-1.27%)내린 675.68을 기록해 그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소식과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안정이 계속되면서 환율은 치솟고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도 곧 앞둬 대외적인 불안 요인까지 겹치다보니 국내 경제는 말 그대로 백천간두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유난히 더 춥게 느껴지는 연말이다. 올해가 지나면 봄의 훈기가 우리 경제에도 다가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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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4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5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6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7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