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보이는 추락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운영주체와 정부는 이렇다 할 안전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9년 개통된 인천대교는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국내 최장(21.4km) 교량으로 개통 이후 해마다 추락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추락사고 빈도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인천대교에서 투신한 사람은 총 17명(사망 16명)으로, 지난해 9명(사망 8명)에 비해 약 2배 급증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자세한 사연을 알 수는 없지만 경기 불황과 고금리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또한 “인천대교는 길고 높게 설계돼 추락사고가 발생하면 구조가 어려워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인천대교측은 극단적인 선택을 방지하고자 다리 곳곳에 CCTV를 설치해
‘인천대교㈜’ 상황실에서 24시간
감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 정차 후 투신까지 시간이 짧아 난간의 높이를 높이거나 안전 펜스와 다른 예방 구조물을 설치해야 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5~6월 5건의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한 후 인천시자살예방센터는 인천대교 운영사 관계자를 만나 안전 난간 설치를 요구했지만 투신 방지를 위해 철제 난간을 추가로
설치할 경우, 교량에 무리가 가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전 난간 설치는 전문가 의견을 들어 신중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지만 이후로 후속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또한 인천대교주식회사가 공공기관이 아닌 민자사업자라 안전 대책을 강제할 수 없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지난달 6일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서
“(인천대교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로가 아니니까
시설 투자를 하지 않고 있고, 민자도로는 얼마 안 있으면 정부에다 기부채납 해야 되니까 헛돈 들일 필요가
없어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인천대교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장소는 전 구간이 아니고 일부에 불과해 추락방지시설 설치로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실제로 과거 150건 넘는 투신 시도가 있던 경인아라뱃길 하류의 시천교는
다리 난간을 1.4m에서 2.8m로 높이고 윗부분을 안쪽으로
휘어지도록 보수한 후 추락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택수 한국자살예방센터 센터장은 난간을 2.8m 이상 최대 3미터 정도로 설계해 사람들이 도저히 올라갈 수 없도록 설계해 구조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댓글 0개
Best 댓글
비둘기는 싫다면서 지들은 음료수마시고 빈통은 길거리 아무대나 버리고 남의집 담에도 올려놓고 담배 꽁초가 동네를 다 덮으며 길가면서 피고다니는 담배가 비흡연자는 얼마나 고약한냄새로 괴롭히는지 아십니까 이렇게 인간들은 지들 멋대로라며 여러사람에게 불편하고 고통스럽게 피해를 주면서 양심없는 소리 이기주의자같은 인간의 소리가 더 혐호스럽네요 비둘기의 생명들은 보호받으며 함께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하는 약한 개체입니다 새벽마다 개들이 운동하러나오면 얼마나 많은 소변을 길에다 싸게하는지도 아십니까 애완용1500만 시대입니다 변도 치우지도 않고 이곳저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비둘기 보호는 못해도 몇천명의 하나인 인간이 측은지심을 주는 모이도 못주게 법으로 막는다는게 무슨 정책며 우리는 같은 국민입니다 작은 생명부터 귀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에는 높고낮음 없이 평등하기를 바라고 우리는 인간이기에 선행과 이해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함께 살수있도록들 도와주세요
2평화의 상징이니 뭐니 하면서 수입하더니 이젠 필요없다고 먹이주기까지 금지시키다니,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나요? 인간의 패악질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법안입니다. 당장 먹이주기 금지법 철폐하고 다른 대안인, 불임모이주기를 적극 실시하면 서로 얼굴 븕히지 않아도 되니 좋지 않은가요? 밀어붙이기식 졸속 행정이 언제나 어디서나 문제입니다.
3정 많은 민족 대한민국 사람들이 88올림픽 한다고 비둘기 대량 수입하더니 세월 흘러 개체수 늘어났다고 이제는 굶겨 죽이려 먹이주기 금지법 시행한다니 독한민국 인간들이네요.
4비둘기가 똥을 싸니까, 그런 비 논리로 비둘기를 혐오하는 천박함은 이제 버리세요. 당신은 똥 안 쌉니까. 당신의 똥은 오대양 육대주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당신이 쓰는 모든 비닐류 제품은 당신과 당신의 자자손손에게까지 위해를 끼치죠. 비둘기가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소리는 여태 못 들어 봤습니다. 기껏 꿀벌이나 하루살이 또는 다른 새들과 함께 당신의 차에 똥 몇 방울 떨어뜨릴 뿐입니다. 지구에 결정적으로 <유해>한 것은 오로지 인간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께서 너그러이 비둘기에게 불임 모이를 권해 주세요. 만물의 영장이라면 모름지기, 관용과 연민은 기본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조물주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실 겁니다.
5제발 시류좀 읽고 정책 좀 냈으면 하네요. 아직도 다 밀어버리고 묻어버리고 이런 야만적인 정책으로 가려고 하나요. 밥주기 금지라니 별의별 미친 정책이 다 나오네요. 더군다나 해결책이 있고, 이미 성공하고 있는 해외사례들이 있는데 왜 저런 악질적인 정책으로 밀고 나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밥주지 말라는게 대안이나 되나요? 민원 해결이 되나요? 밥 안주면 비둘기들이 다 굶어죽기라도 하나요? 동물복지 같은걸 떠나서 개체수 조절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것 같은걸 법안이라고 내놓다니.. 한심합니다.
6반대- 생명을 대하는 인식 수준= 나라 수준, 동물을 대하는 인식이 어찌나 선진국과 다른지 진짜 후진국답다. 에휴... 한심함. 이게 투표할거리나 되나??? 공존을 해야지
7당신들도 굶어죽고 극한의 추위에 떨어보세요! 가여운 생명에게 잔인하게 굴지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