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교수 "코리아디스카운트, 진짜 문제는 성장 동력 부재"
▷"기업성장동력 부족해 PBR 수치 낮아져"
▷"기업지배보다 혁신성장에 더 주력해야"
최재원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13일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지배구조와 주주환원만으로 설명이 부족하다"며 "레거시 중심 산업구조에 따른 낮은 성장성이 한국 증시의 본질적 한계"라고 지적했다. 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최재원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13일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지배구조와 주주환원만으로 설명이 부족하다"며 "레거시 중심 산업구조에 따른 낮은 성장성이 한국 증시의 본질적 한계"라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이날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자본시장 활성화와 금융안정'을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서 맡은 주제발표(주제: 자본시장 현안과제:밸류업, 가상자산, 소비자보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코리아디스카운트의 근거로 드는 시각에 대해 "실제로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PBR이 낮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PBR은 시가총액(성장가능성)을 자산가치(과거성적) 나눈 수치다. 보통 PBR이 높을수록 기업은 고평가를 받는다.
최 교수는 이마트를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했다. 이마트는 PBR이 국내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최저수준이다. 3월 기준으로 이마트의 PBR은 0.16배다. 부채를 제외한 기업의 순자산이 100만원데 시장에서는 16만원의 기업가치로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그는 "이마트는 과거 성적은 화려하나 혁신성장이 아쉬운 레거시 기업 중 하나"라며 "이를 코리아디스카운트로만 설명할 수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기업성장동력을 키워야 한다고 봤다. 주주환원도 중요한 문제지만 뱁류업에는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기업지배와 배당성향보다 혁신성장에 더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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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4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5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6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7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