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된 'K 자본시장', 향후 방향은?
▷8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서 세미나 개최
▷국내 자본시장, 질적 측면서 후진적으로 평가
▷전문가, 제도개선·불공정거래 법체계 완비 촉구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저평가된 K-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관련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전문가들은 금융당국을 향해 불공정거래 규제 관련 법 완비 등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그간 추진된 주요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시장 신뢰 회복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자본시장 구조 개선의 향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추진 성과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개회사 △기조발제 △주제발표1 △주제발표2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자본시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과소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한국은 GDP 세계 12위, 채권 발행잔액 13위, 시총 14위, 상장기업 수 8위다. 그러나 MSCI 신흥국 분류 유지, 시장 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자본시장은 양적측면에서 상위권이나 질적측면에서 후진적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MSCI지수는 미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셜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세계주가지수로 FTSE지수와 더불어 글로벌 증시의 양대 벤치마크 지수다.
◇김소영 부위원장 "정책 다각적 추진...일부 성과 나타나"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통해 일부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크케 4가지 방향(▲자본시장 접근성·효율성 제고 ▲주주가치 기업경영 확립 ▲시장질서확립 ▲자본시장 혁신·역량 강화)으로 30여개의 과제들은 추진한 바 있다. 그는 "금융위는 관련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이를 통해 일부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자본시장은 대내∙외 위기 영향이 최소화되고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국민의 금융자산에 대한 관심과 보유 규모가 증가하고, 기업의 주주환원 노력도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 최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위험회피 심리 확산 등으로 성과가 제약되고 있다는 점은 한계라고 말했다.
이어 "선진 자본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그간의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은 더욱 공고히 하고 구체적인 방법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면서 긴 호흡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가 바라본 향후과제는?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우리나라의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정책의 실효성 강화 △기업의 자발적 가치제고 노력 △지속적인 전방위적 시장 환경 개선 노력 △정부·기업·투자자 간 공감대 형성 △중장기적 관점의 정책 일관성 등을 향후 과제로 꼽았다.
이어 김유성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금융당국의 엄정한 법집행을 당부했다. 그는 "투자자 신뢰가 확보돼 있어야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며 "지난 3년간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불공정거래 규제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법 위반 기업에게 과징금 제제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先)형사절차 후(後 )행정정차 형태의 과징금 제재로는 입법취지 달성이 어렵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경미한 불공정거래에 대해 신속히 과징금 제재를 할 필요가 있다"며 "신속하고 엄정한 과징금 제재가 불공저어래 예방에 더욱 효율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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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