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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시대 도래...금융권 활용방안은?

▷26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세미나 열려
▷"AI가이드라인 구체화 및 시의성 높여야"

입력 : 2025.03.26 16:30 수정 : 2025.03.26 15:45
생성형 AI시대 도래...금융권 활용방안은? 26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 3층 불스홀에서 '금융권 생성형 AI 활용 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금융업에서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금융 AI가이드라인을 더욱 구체화하고 시의성을 높여야 하고 금융권에서 관련 기술에 대한 목적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26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 3층 불스홀에서 '금융권 생성형 AI 활용 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자본시장연구원이 주최하고 전산전문회사 코스콤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금융 AI가이드라인을 비교 분석하고, 금융투자업의 대응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개회사(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축사(윤창현 코스콤 사장) △주제발표1(노성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금융AI 가이드라인의 국제 비교 및 대응과제) △주제발표2(이정훈 코스콤 클라우드사업부 팀장,금융업계 AI 서비스 실증사례 및 발전방향)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금융회사는 고객 서비스 향상, 업무 자동화, 데이터 분석 등 분야에서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으나 최근 생성형 AI의 빠른 성장으로 금융 이상거래 탐지 등 더 넓은 영역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당국, 유관기관, 다양한 업계 전문가분들을 모신 이번 세미나에서 금융권의 바람직한 AI 규제와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윤창현 코스콤 사장은 "생성형 AI는 24시간 365일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체로 앞으로 그 파장은 어마어마 할 것"이라면서 "당장은 규제보다 AI 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한 연구가 먼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성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26일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위즈경제

 

노성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금융업에서 AI 기반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나라의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규 방향성에 대해 논의되고 있다"면서 금융 AI 가이드라인의 국제 비교 및 대응 과제를 연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비교적 이른 시점에 발간된 국내 금융 AI가이드라인 또한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외 주요국의 사례와 일관성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이를 더욱 구체화하고 시의성을 높여 금융산업에서 AI의 안정적인 활용과 혁신 사이의 균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훈 코스콤 클라우드사업부 팀장이 26일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위즈경제

이정훈 코스콤 클라우드사업부 팀장은 "AI는 금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사용되는 도구로 활용될 때 그 가치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융권에선 AI 기술 도입에 앞서 목적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마지막 패널토론에서는 전문가와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금융권 생성형 AI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활용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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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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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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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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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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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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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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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