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증시 다트] 한글과컴퓨터, 매력 돋보일 때?

▷ 한글과컴퓨터 주가, 지난 11월 초부터 상승세
▷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글과컴퓨터 3분기 실적 '양호' 평가

입력 : 2024.11.22 23:03 수정 : 2024.11.22 23:03
[증시 다트] 한글과컴퓨터, 매력 돋보일 때? (사진 = 한글과컴퓨터)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22일 종가 기준, 한글과컴퓨터의 주가는 23,200원을 기록했다. 전일대비 1,600원(7.41%) 오른 금액으로, 지난 11월 초순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기업분석부 연구위원은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PER', 즉 '주가수익비율이 10배에 달하는 AI 소프트웨어를 살 기회'라며, "한글과컴퓨터의 벨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일 때"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실적 내 클라우드 비중이 3분기 31.5%로 매분기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AI 소프트웨어의 성장세, 미국 정부향 클라우드 오피스 공급, 글로벌 IT기업과 온디바이스 AI 협업 등 한글과컴퓨터에게 우호적인 시장이 다가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 3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 37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8% 늘었다. 영업이익은 122억 원을 기록하며 107.6%라는 큰 성장률을 보였다. 이 연구위원은 "당사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5.0% 상회, 영업이익은 부합, 클라우드 매출은 118억 원으로 매분기 성장을 지속,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추세상으로 봤을 때 한글과컴퓨터의 3분기 성적은 2분기보다 좋지 못하다. 매출액이 전기대비 17.34%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30.12%나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4.42% 떨어지면서 95억 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한글과컴퓨터에 대한 긍정적 평가의 이유는 무엇일까. 요약재무정보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글과컴퓨터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약 2,100억 원으로 전년도 누적 매출액(약 2,700억 원)보다 부진하다. 영업이익은 상황이 다르다. 올해 3분기까지 한글과컴퓨터의 누적 영업이익은 약 340억 원으로, 전년 전체의 영업이익(약 340억 원)과 비슷하다.

 

게다가, 3분기 누적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약 420억 원으로, 전년도 전체 규모(약 200억 원)을 뛰어넘었다. 앞서 이 연구위원이 설명했듯, 한글과컴퓨터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AI 소프트웨어가 호조세를 보인 덕분이다.

 

이 연구위원은 "4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 427억 원, 영업이익 139억 원, 영업이익률 32.4%로 추정"한다면서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공공 및 민간부문 적용이 확대되고, 생성형 AI 제품 구성이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요인이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김학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도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그 지난 14일 보고서를 통해 한글과컴퓨터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도 양호했다면서, "한컴피디아, 한컴어시스턴트 외 제품 라인업도 확대될 것으로 보여 관련 AI 매출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내년 AI 매출이 약 150억 ~ 200겅 권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며 클라우드의 성장 궤도를 감안했을 시 향후 3년간 고성장을 이루어낼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

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

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