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다트]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SK온' 구원할 수 있을까
▷ SK이노베이션, "합병 통해 아·태 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 도약"
▷ '비상경영' 돌입한 SK온, Sk트레이딩 인터네셔널과 SK엔텀 3사 합병
![[증시 다트]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SK온' 구원할 수 있을까](/upload/b3a267c8f65646578f31e3415e68f934.jpg)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같은 SK 계열사인 SK E&S와의 합병을 발표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이번 합병으로 인해 자산 규모 100조 원, 매출 88조 원 수준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민간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약 20조 원의 EBITDA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전했습니다.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s,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이자비용,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이익을 종합한 지표로, 기업의 내부 성과를 평가하고 투자의사결정에 활용된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의 취지로서 크게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 △안정적
재무/손익 구조 구축 △시너지 기반의 밸류업인데요.
먼저, LNG를 비롯해 도시가스, 전력, 암모니아와 같은 에너지원(Energy Source)과 에너지 캐리어, 에너지 솔루션 등 모든 영역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겁니다. 주요 글로벌 석유회사들도 최근 다양한 인수·합병을 통해 에너지 사업 전반의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는 게 SK이노베이션 측의 설명인데요.
재무/손익 구조의 경우, 2023년
실적기준 EBITDA는 합병 이전보다 1.9조 원 증가해 5.8조 원의 규모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세전이익은 2.4조 원 수준으로, SK이노베이션은 석유화학 사업의 높은 변동성을
LNG·발전·도시가스 사업의 안정성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합병회사의 세전이익 변동폭이 215%에서 66%로 대폭 낮아진다는 전망인데요.
SK이노베이션은 자사의 원유 정제,
원유-석유제품 트레이딩, 석유개발사업과 SK E&S의 가스개발, LNG 트레이딩 등의 역량이 결합되어
본원적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선박/터미널
등 인프라를 공동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고, 양사가 중요 과제로서 삼은 전기화도 한층 탄력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등의 기술과 SK E&S의 재생에너지, 수소, 충전인프라 등이 결합해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겁니다.
박상규 SK 이노베이션 사장 曰 “양사의
합병은 에너지 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혁신”
추형욱 SK E&S 사장 曰 “이번 합병으로 양사 모두 기존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미래 에너지 핵심 사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과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의 SK트레이딩 인터네셔널, SK엔텀 3사
합병이 발표되었습니다. ‘비상경영’을 선언한 SK온을 살리기 위한 자구책으로 보이는데요. SK온을 비롯한 3사의 합병으로 인해 EBTIDA 약 5천억 원을 증가하고, 배터리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사측의 설명입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실적(전년동기대비 +5,521억 원) 등에도
불구하고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기준, 지난 6월말
한때 122,000원 대에 근접하면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18일 오전 11시 기준,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20,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SK온을 ‘아픈 손가락’으로 보고 있습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배수의 진’을 쳤다며,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도 중단기적으로는 SK On의 수혜로 귀결될 것으로 봤습니다. 합병 그 자체가 SK On을 돕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노우호 애널리스트는 “SK On을 둘러싼 대내/외 변수는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매출액 1.5조 원, 영업적자만 3,020억 원에 적자 기조도 장기화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재무여력도 악화된 데다가 신규 재원 마련 여건도 낮아졌다며 SK의 지원이 유력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 曰 “자회사 SK On의 사업 불확실성 해소가 없다면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
역시 현재 수준에서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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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