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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다트] HD현대미포 실적 성장세... P/C선 효자 노릇 톡톡

▷ 올해 수주계획 31억 불 상회... 9월 누계 실적 57억 불
▷ HD현대미포 포함, 조선업에 대한 증권가 전망 밝아

입력 : 2024.10.19 20:52 수정 : 2024.10.21 08:39
[증시 다트] HD현대미포 실적 성장세... P/C선 효자 노릇 톡톡 본 사진은 HD현대미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HD현대미포의 지난 9월 실적(누계)이 57억 불을 넘겼다. 이는 8월 실적(약 49억 불)을 뛰어넘었을 뿐더러, 전년동기대비 68.18% 늘어난 규모다.

 

국내 대표적인 조선 기업 중 한 곳인 HD현대미포는 올해 수주 규모를 31억 불로 계획한 바 있다. 2024년 9월 누계 실적이 57억 불을 나타내면서 HD현대미포의 연간 달성률은 185.6%를 기록했다. 매출 기준 수주잔량이 약 93억 불에 다다른다.

 

수주 및 수주잔량을 자세히 살펴보면, P/C선이 9월 누계 신규수주 62척수를 기록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P/C선은 석유화학제품을 전문적으로 운반하는 선박으로, 최근 수주 가격이 상승세에 놓여 있다. P/C선의 수주잔량은 9월말 기준 118척이 남아있다.

 

그 외에는 9월 누계 기준 컨테이너선이 6척, LPG선 18척, LNG선 3척, 기타 4척 등이 있다.

 

HD현대미포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밝다.

 

안유동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업일수 감소, 달러/원 환율의 영향 등으로 "HD현대미포 3분기 영업이익 시장예상치는 소폭 하회 전망"한다면서도, 오는 2025년에 P/C선과 LPG선 매출비중이 56%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수주연도별 매출인식 비중을 살펴보면 2022년 이후 수주한 물량(고선가)의 매출비중은 2023년 49% 수준에 불과했으나 2024년에는 87%까지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공정 안정화로 수주부터 인도까지 리드타임이 짧다는 강점이 다시 부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마진이 별로 남지 않는 선박 대신, 상대적으로 값비싼 선박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이야기다.

 

HD현대미포를 포함, 조선업 자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시선도 있다. 박장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업은 대표적인 사이클 산업으로, 공급과잉과 부족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다"며, "선박의 평균 선령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교체시기도 점차 다가오고 있다. 조선사의 공급 축소 이후 다가오는 선박 교체 수요 상승에 따른 조선업의 장기 상승 사이클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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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4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5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6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7

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