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시장 성장 전망,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
▷ 한국수출입은행, 'ICT 산업 동향 및 전망'
▷ 올해 D램 및 낸드플래시 시장 성장률 상향 조정
▷ 스마트폰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애플에 뒤따라잡혀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최근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고 있는 ICT 산업의 2024년 성장률이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은 'ICT 산업 동향 및 전망'(2024년 4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반도체 시장 중 D램 시장의 성장률은 기존 69%에서 88%, 낸드플래시 시장 성장률은 기존 57%에서 74%로 수정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시장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전년 대비 13% 성장을 예상하면서도, OLED 시장의 성장률은 기존 19.7%에서 25.7%로 상향 조정했다. 2024년 스마트폰 출하량에 대해선 전년 대비 5.8%에서 5% 내외로 소폭 하향하였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 11월 기준으로 1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 중심에 있는 건 '반도체'다.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인 1,150억 불(+47.2%)을 기록한 데다가, 컴퓨터와 같은 주요 품목도 전년 대비 67.6%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의 좋은 성적은 세계시장 환경으로부터 기인한다. 한국수출입은행 분석에 따르면, 3분기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92% 성장하면서, 4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AI 투자 열풍에 따른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에 힘을 입었다.
3분기 기준, 반도체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48.5%, 23.4.% 증가했다. 4분기에는 각각 전분기 대비 8~13% 상승, 3~8% 하락한다는 게 한국수출입은행 전망이다. D램의 경우, 고부가 제품인 HBM의 선전에 힘입어 가격이 증가하고, 낸드플래시는 생산증가 및 수요감소 등으로 인해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3분기 메모리반도체 기업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8%, 전분기 대비 3%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 DS 부문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8%,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29.3조 원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건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전년동기대비 94%,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17.6조 원의 매출을 거뒀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며, 영업이익은 7.0조 원, 영업이익률은 40%를 기록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3분기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해선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347억 달러로 추정했다. OLED 시장이 같은기간 40.9% 성장한 146억 달러를 나타냈다. 스마트폰, TV 등 IT용 패털이 성장을 견인했다.
그럼에도 가격의 하락세는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CT TV 패널 가격은 3분기에 전년동기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4분기에는 보합세를 보인다는 전망이다. OLED TV 패널의 평균가격은 약 10% 하락, 4분기에도 하락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 기업은 OLED 패널 수요 증가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삼성디스플레이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하긴 했으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4.6% 늘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3붐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한 6.8조 원을 달성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3분기 디스플레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한 52.8억 달러를 기록했다. OLDE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0.5% 하락, LCD 수출은 9.3% 줄어든 1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휴대폰 수출은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3분기에 2.8% 줄었다. 애플과 샤오미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각각 3.5%, 3.3% 증가한 모습과 대조적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18.3%, 아직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후발주자인 애플(17.7%)과의 점유율 격차는 줄어들었다. 샤오미(13.5%)도 그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한국수출입은행 설명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성장성은 애플 대비 양호한 반면, 수익성에서는 큰 격차를 드러냈다. 삼성전자의 MX/네트워크사업부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30.5조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4.5% 줄어 2.8조 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약 9%, 매출액에 비해 이익을 크게 확보하지 못한 모습이다.
애플은 상황이 다르다. 아이폰 등 스마트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한 462억 달러, 전사 영업이익은 9.7% 늘었다. 미국, 중동, 한국, 동남아에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애플의 전사 영업이익률은 프리미엄폰 시장의 높은 지배력과 서비스 사업의 매출 증가 등으로 31%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내년도 국제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생성형 AI의 확대, 선진국 시장 수요 회복 등으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가 가성비 제품 출시, 유통채널 구축 등의 노력을 강화하면서 스마트폰 기업간 경쟁이 심화된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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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부분때문에 생활동반자법을 만드는것에 반대합니다! 결혼이라는 가정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오히려 자녀들의 대한 무책임이 더 커질 수 있으며 동성애합법화라는 프레임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의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2헌법에 위배되며,동성애조장과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는 악한법이다
3기본배급당 앗, 기본소득당 용씨에게 되묻습니다! 네 딸?아들?이 동성성행위 하는 게 자연스럽다 싶고, 아름답게 느껴져서 국민들에게도 100% 진심으로 권유하고 싶은 거 맞으세요?? 본인 자녀가 생활동반자법으로 당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다분한 악벚의 폐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고민하거나 팩트에 기반한 임상적 학문적 연구나 조사를 정말 해본 거 맞나요??
4이 법안 찬성하는 분들은 현실감각부터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정상적인 삶을 살아본 적 있나요? 저는 이 법안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5이 법을 만들고 싶어하는 용혜인 의원의 말을 보면, 마치 지금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어쩔 수 없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수두룩한 것처럼 보인다. 함께 살 집을 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고, 응급상황에서 동반자의 수술동의서에 서명하고, 노후 준비와 장례까지 함께하는 등의 애틋하고 좋은 행위를 단지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고 하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나는 이에 대해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로 수많은 국민들이 법적 생활동반자(쉽게 말해 전통적 가족이다)로 보호를 받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자기들을 생활동반자로 받아달라고 떼쓰는 무리들의 수에 가히 비교가 안 된다. 그리고 그들이 받는 보호로 인해, 살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위기가 극복되었고, 평화로운 생활을 유지했으며, 아름답게 죽을 때까지 함께 한 가정들이 수도 없이 많고, 지금 사회 각계각층에 속한 사람들 중 절대다수가 그런 보호를 매우 잘 받고 성장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럼 지금 법적 생활동반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기본적으로 자기들을 '가족'과 동일선상에 놓고 취급해달라는 사람들이다. 돈 없는 청년들이 모여서 살 집이 없어 그런 취급을 요구하는 걸까? 그런 불쌍한 사람들이 대부분일까? 아니다. 이런 권리를 요구하는 사람들 중에는 비정상적 동거를 하고 싶은 사람들, 비정상적 출산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람들의 혜택을 위해서, '생활동반자'의 범위를 확대,개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오히려 '가족' 개념을 지금처럼 엄히 정의하여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정상적 혼인과 출산을 자연스럽게 지향하며, 피로 맺은 약속에 대한 합당한 취급과 권리를 더욱 안전히 보장 받게 한다. 그러므로 생활동반자법을 폐기함으로써 역사적으로, 경험적으로 검증된 안전한 가족의 범위(혼인과 혈연)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지금도 보호 받고 있는 혼인,혈연 관계들이 계속하여 고유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
6미국도 pc주의때문에 반발이 심한데 대한민국이 악용될 법을 왜 만드는가 몇명이 주장하면 통과되는건가? 자기돌이 옳다하면 옳게 되는건가? 난 절대반대다!
7사회에 혼란을 주고 악용될 가능성이 많은 법이라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