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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수요 폭증, 정부 관광 사업 활성화 위해 휴가비 지원 나서

입력 : 2023.01.02 16:15 수정 : 2023.01.02 16:33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최근 국내 여행 수요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1227일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은 항공권 및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2022년 하반기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입국 규제가 전면 해제된 2022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국내 이용자들의 국내∙외 항공권 예매량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호텔 예매량은 29.4%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엔데믹 국면을 맞이하면서 세계 각국이 출입국 규제를 완화하며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회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선호하는 여행지는 한국과 근접한 아시아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준 항공권 예매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베트남(29.4%)이 가장 높았고, 일본(28.8%), 필리핀(11.8%), 태국(8.6%), 대만(3.7%) 순이었습니다.

 

특히 일본 여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기존 일본의 인기 여행지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해외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여행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국내 호텔 검색량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63.5% 증가했고 예매량 또한 270.3%로 폭증했습니다.

 

팬데믹 기간 해외 여행길이 막히자 여행객들이 국내로 눈을 돌리면서 국내 유명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숨겨진 여행지가 새롭게 발굴되면서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 받았던 국내 여행지들은 여전히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립닷컴에서 검색 및 예매량이 가장 높은 국내 호텔 지역은 서울 부산 제주 서귀포 인천 순이었습니다.

 

제주 지역은 국내 인기 여행지로서 여전히 상위 5위 안에 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었고 서울부산인천 등 대도시 지역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숨겨져 있던 로컬 여행지로는 강원경상충청경기 등이 뽑혔습니다. 20229월부터 11월까지 전년도 대비 가장 높은 예매 증가율을 보인 국내 호텔 지역은 태백(3900%) △산청(2266%) △계룡(1500%) △의왕(1411%) △안성(137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 역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나섭니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기 위한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소속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국내 여행 경비로 4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중견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입니다. 올해는 근로자 9만여 명을 대상으로 휴가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작년에는 코로나 19로 이동에 일부 제약이 있었음에도 신청 인원이 10만 명을 훌쩍 넘을 정도로 사업의 인기가 높았다면서 올해는 휴가비 지원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한 숙박, 여행상품 할인과 다양한 행사도 함께 준비하고 있는 만큼, 근로자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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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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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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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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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

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