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라오니엘, 8월 30일 단독콘서트…K-팝페라 새 지평 연다

▷크로스오버 팝페라 그룹 라오니엘, 주요 방송 프로그램 출연으로 실력 입증받아
▷코로나19 이후 첫 단독 무대, 리메이크 신곡 2곡 최초 공개

입력 : 2025.08.19 10:45 수정 : 2025.08.19 10:51
 

 

크로스오버 팝페라 그룹 라오니엘이 오는 8월 30일 서울 윤당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미지=라오니엘)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대한민국 대표 크로스오버 팝페라 그룹 라오니엘(RAONIEL)이 오는 8월 30일 오후 5시 서울 윤당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마련되는 단독 공연으로,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역량을 집대성하는 자리다. 현재 예매는 NOL티켓(구 인터파크)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예술인패스 할인도 적용된다.

 

라오니엘은 ‘행복을 노래하는 크로스오버 팝페라 그룹’을 슬로건으로, 클래식 성악의 깊이와 대중음악의 친근함을 결합해온 팀이다. 특히 TV조선 미스터트롯, MBN 불타는 트롯맨, JTBC 팬텀싱어, KBS 주요 음악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대중 앞에서 실력을 입증해왔다. 이를 통해 팝페라 장르를 널리 알리고, 기존 클래식 음악의 경직된 이미지를 깨뜨리는 새로운 접근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팝페라는 ‘팝(Pop)’과 ‘오페라(Opera)’의 합성어로, 성악적 기법과 클래식 음악의 웅장함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대중적인 선율과 가사를 결합한 장르다. 라오니엘은 이 같은 팝페라의 특성을 극대화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무대를 구현해왔다. 이를 통해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관객들도 쉽게 몰입할 수 있는 음악적 경험을 제공한다.

 

라오니엘의 리더 전현규 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팝페라는 성악을 기반으로 하지만 동시에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장르”라며 “관객이 단순히 듣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대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공연을 추구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또 “팬데믹으로 공연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그만큼 내실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이번 단독 콘서트가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리메이크 신곡 2곡이 최초로 공개된다. 명곡들을 라오니엘만의 독창적 해석으로 재탄생시킨 이번 프로젝트는 팝페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라오니엘은 그간 ‘행복을 닮아’, ‘여보게 친구야’, ‘지나간 모든 것들’ 등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며 꾸준히 음악적 행보를 이어왔다.

 

라오니엘의 활동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문화예술계 전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패션쇼, 지역 축제 무대에 오르며 문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역할을 넓혀왔고, 젊은 세대에게는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기성세대에게는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해 세대를 아우르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는 8월 30일 윤당아트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는 라오니엘이 팬데믹을 딛고 다시 한 번 비상하는 ‘K-팝페라’의 도약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NOL티켓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