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고물가∙불경기가 계속되면서 연말에 외식 대신 홈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요리에 자신 없는 사람도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8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이마트의 밀키트 매출은 전월 대비 60% 증가했습니다. 롯데마트에서는 밀키트 매출이 50%, 홈플러스에서는 46% 늘었습니다.
온라인몰에서도 밀키트의 독주는 계속됐습니다. SSG닷컴에서 밀키트
매출이 전월 대비 46% 증가했습니다. 특히 연말 홈파티
수요를 반영하듯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마켓에서는 폭립(163%), 스테이크∙돈까스(85%), 샐러드(15%), 파스타(14%)
등 매출이 늘었습니다. 11번가에서는 한식(145%), 양식(199%), 중식∙동남아(422%), 분식∙야식(78%) 등 밀키트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ON에서는 밀키트∙쿠킹박스 판매가 50%, 마켓컬리에서는
밀키트 매출이 82% 급증했습니다.
이러한 밀키트의 인기를 반영하듯 한국은 전세계에서 밀키트 구매 경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독일의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주요 56개국 성인(만18~64세)을 대상으로
최근 1년(2021년 10월~2022년 9월) 사이
온라인으로 밀키트를 구매한 경험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1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인도(16%),
영국(12%), 미국(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조사에서는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2018년 1017억원에서 2021년 2587억원으로
154% 급증했고 2025년에는 5467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가성비와 맛을 겸비한 밀키트라도 건강에는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형할인점에서 판매 중인 감바스 알 아히요(스페인
새우요리), 부대찌개, 불고기 전골, 짬뽕 등 4종의 100개
제품 나트륨 함량을 검사한 결과, 51개 제품이 1일 나트륨
기준치인 2000mg를 초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품 품목별 1인분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부대찌개 2762mg, 짬뽕류 2610mg, 불고기 전골 1560mg, 감바스 알 아히요 1066mg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1일 나트륨 기준치의 53~138%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1인분당 나트륨 함량이 하루 기준치를 넘은 51개 제품 중 부대찌개는 31개, 불고기
전골 6개, 짬뽕류 14개였습니다.
아울러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밀키트 제품 영양정보 표시 여부도 확인했습니다.
조사 결과, 100개 제품 중 21개(21%)만이 포장지나 판매 누리집 등에 영양정보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시는 소비지가 영양정보를 확인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각 제조사에 자율적 영양표시를 독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밀키트를 건강하게 섭취할 경우에 조리법을 따르되 양념의 양을 조절하고,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는 채소를 추가해 조리하는 등을 실천해 나트륨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은 건강을 위해 밀키트 섭취 시
양념을 줄이거나 채소를 곁들이는 방법으로 ‘나트륨 저감’ 식습관을
적극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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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