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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로 야외 활동 늘었는데, 코로나 위험은 여전

입력 : 2022.12.29 17:04 수정 : 2022.12.29 17:22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올해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하면서 국민 여가 생활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 근처를 산책하거나 TVOTT를 시청하는 등 실내 활동에서 벗어나 극장이나 공원을 찾는 등 행동반경이 넓어졌습니다. 특히 직장 내 연차 사용이 늘고, 여가 시간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졌습니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58.1%, 지난해 보다 24.5%나 상승했습니다.

 

관람률 지표는 국민들의 문화 누림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관람률이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국민들의 문화생활이 확대됐음을 의미합니다.

 

관람률은 코로나 이전인 201981.8%까지 상승했지만 코로나 확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해에는 33.6%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 관람률 회복은 연령별소득별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취약계층인 70세 이상 고연령층은 관람률이 5.6%에서 14.8%9.2% 포인트 회복하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20대는 위드 코로나 이후 실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63.8%에서 90.6%로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별로는 월 가구 소득 600만원 이상 고소득층도 같은 기간 관람률이 24.7%포인트 상승해 저소득층 보다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위드 코로나 이후 가족친구와 함께 여행을 가는 등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나홀로 여가 활동이 줄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혼자 여가 활동을 즐기는 비율이 63.6%에서 51.8%로 하락했습니다. 대신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하는 비율은 각각 4.7%, 5.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차 휴가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근로자의 연차 휴가 소진율은 76.1%로 전년에 비해 4.5% 상승했습니다. 다만 5일 이상 장기 휴가 경험률은 9.5%10%를 밑돌았습니다. 연차 휴가 사용 문화가 확산됐지만 해외 여행이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만큼 활성화되지 않아 휴가를 짧게 자주 쓰는 패턴이 여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났지만 코로나의 위협은 여전합니다.

 

29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명대 초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 2275729명보다는 4302명 적은 수치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잠시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사망자수는 꾸준히 증가해 넉 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사망자는 76명으로 지난 9479명 이후 116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2027명으로 늘었고,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590명으로 12일째 500명대를 보였습니다.

 

전날 동절기 개량백신 접종은 74759명이 참여해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0.7%입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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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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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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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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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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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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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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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