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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 추가 백신 접종률은 제자리 걸음

입력 : 2022.12.23 16:25 수정 : 2022.12.23 16:31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겨울철 추위로 인해 실내 활동이 늘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3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16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22) 75744명보다 7576명 감소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1주일 전(16) 66953명 보다 1215(1.8%)증가해 금요일 기준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간 금요일 확진자는 ‘53863(1125)->52975(122) ->62716(129) ->66953(1216) ->68168(1223)’으로 나타났으며, 7만명에 육박할 만큼 급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확진자에 비해 추가 백신 접종률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동절기 추가접종 현황은 전국 10.1%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전 국민 중 4759932명만 접종한 것으로 1차와 2차 접종률이 90%, 89.1%였던 것에 비춰보면 매우 저조한 수준입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률 목표를 60세 이상 고령층 50%, 감염취약시설 60%로 정했지만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은 26.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정부는 집중 접종 기간을 정하고 고궁이나 공원 무료 입장, 문화체험혜택 등 인센티브를 부여했지만 접종률을 올리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추가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원인으로 국민들의 코로나19에 대한 낮아진 경각심과 부작용에 대한 불안을 들 수 있습니다.

 

30대 회사원 A씨는 “3차까지 백신을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코로나에 걸려 백신의 효능에 대한 불신이 생겼다주변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았는데도 큰 문제없이 지나간 사람들이 많아 이번에는 맞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20B씨는 이전에 백신을 맞고 피로감과 무력감이 너무 심했다면서 다음달에 해외를 가는데 백신 부작용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꺼리는 현상은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는데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과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인식조사에서 응답자 36.3%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백신 안전성에 의문을 보이는 응답자는 51.8%, 백신 접종으로 위중증사망을 낮춘다는 효과가 크지 않다고 보는 응답도 34.4%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백신 추가접종 의사가 없는 응답자 419명 중 절반 이상인 63%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감염이 된다는 이유로 추가접종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겨울철은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시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으로 갈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어 “2가 백신의 부작용은 기존 백신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 이상반응 신고율은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추가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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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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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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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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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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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