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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교통사고, 겨울용 타이어로 막을 수 있다

입력 : 2022.12.22 17:00 수정 : 2022.12.22 17:03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서울 노원구에서는 초등학생 37명이 탄 통학버스가 미끄러져 신호등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고 경북 경주시 내남면 경부고속도로에서는 25t 탱크로리가 앞서 사고가 난 차량을 피하다 전도되기도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하루 눈과 비로 발생한 교통사고가 26건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빙판길 사고를 막기 위해선 타이어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타이어는 안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마모 상태, 공기압 체크, 파손 부위 점검 등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겨울철 안전 운행을 위해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할 것을 강조합니다.

 

겨울철 타이어는 수시로 변화하는 겨울철 노면 상태에 맞춰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고 낮은 기온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타이어의 마찰력은 온도와 노면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타이어 주원료인 고무는 기온이 떨어지면 딱딱해지는 경화’ 현상으로 인해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용 타이어는 여름용, 사계절용 타이어와 달리 특수 고무 컴파운드 배합을 적용해 영상 7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도 쉽게 경화되지 않아 추운 날씨에도 충분한 접지력을 보여줍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러지가 진행한 테스트에 따르면, 눈길에서 시속 40km로 달리다 제동할 경우 겨울용 타이어는 제동거리가 18.49m에 불과한 반면 사계절용 타이어는 37.84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겨울용 타이어 교체 시 앞바퀴 혹은 뒷바퀴 두 개만 교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일부 타이어만 교체할 경우, 접지력이 한쪽으로 쏠리며 차선을 이탈하는 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겨울용 타이어는 네 바퀴 모두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울러 보관했던 겨울용 타이어를 교체하거나 장착하고 있는 타이어의 마모 한계선을 확인해야 합니다.

 

마모가 심각하게 일어난 타이어는 홈의 깊이가 얕아 지면과의 마찰력이 약해져 미끄러운 빙판길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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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

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

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