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 저출산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이 결혼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50%로
2년 전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결혼자금이 부족해서’가 28.7%로 가장 높고, ‘고용상태가
불안정해서'가 14.6%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컸는데 미혼 남자의 경우, ‘자금 부족’(35.4%)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은 반면 여자는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23.3%)라고 응답한 비율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별로 결혼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0대(13~19세) 29.1%, 60대(60세
이상) 71.6%로 나이가 높을수록 결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년 전보다 5.5%
상승한 65.2%로 동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2012년(45.9%)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역시 2년 전보다 4.0% 오른 34.7%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5.3%로 2년 전보다 2.7% 감소했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8.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결혼에 대한 전통적인 가치관이 변화하면서 전문가들은 결혼을 강요하는 것보다 사회 구조적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한유화 칼럼리스트는 “점점 많은 청년이 자신만의 가치관을 지켜내는
방식으로 삶을 꾸려가고 있다. 결혼한 커플들도 전통적인 성 역할과 의무에서 탈피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간다”며 “결혼 VS
혼삶의 이분법을 벗어나는 추세다. 결혼을 강요하기보다는 1인
가구로서의 삶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댓글 0개
Best 댓글
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6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7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