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유교전, 아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학습 부스
▷교구 브랜드, 아이 맞춤형 체험부스로 학부모 시선 잡아
▷13일까지, 교육·의류·식품…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
![[르포] 유교전, 아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학습 부스](/upload/acf2d99a223f41478ee40cc27bf5fc51.jpg)
[위즈경제] 전희수 기자 = 제55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이하 유교전)은 13일(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진행한다. 행사 이튿날인 11일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비롯해 유아동 의류, 식품을 선보이는 기업 부스를 차례로 둘러봤다.
◇직접 만지고 노는 교육, 체험형 콘텐츠 인기
엠베스코는 유아 및 초등 교육 교구, 완구 등을 전문적으로 기획 및 유통하며, ‘지니블록’과 인테리어를 결합한 놀이 공간인 ‘지니테리어’와 ‘지니에듀’를 강조한다. 지니블록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교육기관과 일반 가정에서 인테리어 겸 교구로 활용할 수 있다.
엠베스코 부스에서 아이들은 직접 블록으로 원하는 형태를 만들 수 있으며, 블록으로 조립한 자동차 ‘블록카’를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 24개월 아이가 블록카를 타고 다녔다.
김희당 엠베스코 대표이사는 “아이들이 그동안 블록은 놀이 도구로만 알고 있고 인테리어적인 개념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간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엠베스코는 실제 유치원에서도 (인테리어로 활용돼) 블록방으로 꾸며지기도 한다”고 전했다.
김 이사는 “아이들이 블록을 갖고 놀며 놀이 공간에서 다양한 이미지를 상상하고 표현해 볼 수 있다”면서 “‘어렸을 때 무엇을 갖고 노느냐’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다. 학습 도구인 블록을 가지고 노는 게 아이들의 창의성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그것이 ‘학습이 놀이가 되고, 놀이가 학습이 된다’는 엠베스코가 추구하는 표어다”고 덧붙였다.
키즈망고는 미술놀이를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모래, 물감, 샤워도구를 선보인다.
부스에서 아이들과 학부모가 모여 앉아 모래를 만졌다. 그중 7세 아이의 학부모는 “아이가 모래놀이를 좋아해서 어제(10일)에 이어 이틀째 방문했다”고 말했다. ‘다음날 또 올거냐’고 묻는 부모의 물음에 아이는 “또 오자”고 답했다.
김형석 키즈망고(디웨이브) 대표 이사는 “모래놀이를 할 때, 모래가 손에 묻지 않아서 청소가 편하다”며 “국내에서 인증 절차를 거쳐 천연 모래와 실리콘 오일로 만들어져 냄새도 안 난다. 그래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
◇ “책을 끝까지 읽는다”... 그림책에서 사인회·굿즈로
노란상상 출판사는 11일 오후 1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문어 목욕탕>, <코끼리 미용실> 책을 쓴 최민지 작가 사인회를 진행했다.
윤수지 노란상상 편집 과장은 “현장에서 책을 구매하시는 분 중에 집에 책이 있지만 최민지 작가님께 사인받아야겠다고 다시 구매하시는 분이 계셨다. 한 어린이 팬은 자신이 소장한 작가님 책을 전부 가져와 (팬심을 드러내며), 작가님께 손편지를 전달드렸다”며 “사인회 현장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윤 과장은 “‘마음으로 읽는 노란상상’이니 아이들의 마음까지도 함께할 수 있는 책들을 꼭 만들고 싶다”며 “사회, 우정, 철학 등 보편적인 주제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그림책을 소개하는 게 큰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12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황금 고라니>, <여름, 제비> 책을 쓴 김민우 작가 사인회를 진행한다.
창비 출판사는 누적 80만 부 판매된 동화 베스트셀러 '고양이 해결사 깜냥' 시리즈의 그림 도서와 스티커, 키링, 인형 등 깜냥 캐릭터 굿즈를 선보인다. 현장에서 깜냥 굿즈를 30% 할인 판매한다.
창비 관계자는 “창비 부스에서 와서 ‘깜냥’(도서와 굿즈)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은 ‘아이(초등학생 자녀)가 좋아하던 깜냥이다’라고 말한다”며 “(학부모님께서) ‘원래 우리 아이가 이렇게 글밥(글자 수)이 많은 책을 읽지 못하는 상태였는데, 깜냥은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었다’는 말씀해주신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캐릭터의 매력으로, 책을 끝까지 읽게 하는 힘이 있다는 걸 다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 입고 먹는, 우리 아이 육아템 “실물로 보고 고른다”
키디키디는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육아 플랫폼이다. 이번 부스는 '키디마켓' 콘셉트로 꾸며 고객 선호도가 높은 8개(드타미프로젝트·하이헤이호·꼬모·디자인스킨·나산가구·몽디에스·무누·핀핀) 육아 브랜드를 모았다. 학부모는 아동패션, 가구, 용품, 스킨케어 등 여러 카테고리의 브랜드를 접할 수 있다.
주현주 키디키디 IMC 매니저는 “규모는 작지만 잠재력이 큰 디자이너를 발굴해 함께 성장하는 것이 핵심 전략 중 하나다”며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주 매니저는 “고객들께서 온라인을 통해서만 쇼핑하니까 실물을 보고 쇼핑하고 싶다는 의견을 많이 주셨다”면서 “실제 고객들이 의류와 가구를 직접 만지고 컬러도 보고 구매를 할 수 있어서 좋아하신다”고 밝혔다.
대상 뉴케어는 올해 새롭게 출시한 저당 균형 영양음료 '뉴케어 마이키즈 저당' 2종( 고소한맛·초코맛)과 기존 마이키즈 음료와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등을 선보였다.
부스에선 시음 행사를 진행하며 아이의 식습관과 성장에 대한 고민을 중심으로, 전문 영양상담사와 1대1 맞춤 상담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상담객에게는 마이키즈 홍삼 체험팩, 마이키즈 밀크음료, 뉴케어 리유저블백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대상 뉴케어 관계자는 “고객들이 ‘저당이라 달지 않아서 아이가 선호 않을까’ 궁금하셨는데, 직접 맛보시곤 맛있다는 반응을 한다”고 전했다.
◇ “정보도 얻고, 아이도 즐겨” 유교전 후기
7세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는 “(더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어떤 육아용품이나 놀이도구가 있는지 잘 몰라서, 유교전을 오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넷으로 보는 것보다 생각보다 훨씬 덜 피로하고 아이도 체험하는 활동을 재미있어 해서 재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생각보다 체험부스가 적어 아쉬웠다. 다음에는 장소가 더 커져 다양한 체험활동 부스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만 5세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는 “체험부스가 있어서 아이와 즐기기 좋았지만 교육기업에서 홍보를 위해 많은 직원이 통로에 상주하다 보니 동선이 혼잡하다”고 전했다.
교육업 종사자는 “유교전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교육 환경이 발전했으면 좋겠다”면서 “전반적으로 교육자와 교육받는 아이 모두가 즐거운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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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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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