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유교전 영어 교육의 추세를 한눈에
▷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
▷ 교육기업, 영어 교육 강연과 상담으로 학부모와 소통
11일 서울국제유아교육전 전시회에서 교원 빨간펜 부스 내 미니도서관에서 학부모가 책을 고르고 있다. (사진 = 위즈경제)
[위즈경제] 전희수 기자 = 제55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이하 유교전)이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렸다. 행사 둘째 날인 11일 0~10세까지 연령층에 따른 영어 교육 콘텐츠를 경험하러 온 학부모들로 줄을 이뤘다.
주최 측인 (주)세계전람에 따르면, 유교전은 전 세계 최초 영유아 교육 테마에 맞춰 영유아 교육, 교구·교재, 완구,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전시회이다. 행사장에 교육업체별 부스가 설치됐고, 학부모 상담과 교재·교구 체험, 이벤트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교원 빨간펜 40주년, 영어는 '첫걸음마 패키지'로
교원 빨간펜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40년의 교육, 40년의 사랑,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립니다' 콘셉트인 부스로 꾸며졌다. 빨간펜 주요 연혁을 담은 부스 한 면에 지난 연혁을 전시했다.
미니 도서관과 함께 쉼터도 마련돼 앉아서 학부모와 자녀는 책을 읽고 앉아서 쉴 수 있다.
자녀 교육 상담을 원하는 학부모 대상으로 한쪽 부스에선 교육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서비스도 무료로 진행돼 유아의 흥미를 끌었다.
고객 접점을 강화해 소통을 늘리고자 빨간펜 관련 퀴즈를 푸는 '빨간펜 모의고사' 및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운영한다.
빨간펜 관계자는 “학습지부터 독서 외국어까지 다 갖추고 있다. 유아교육전에 맞춰 주력으로 엄마들이 아이랑 처음 책을 읽을 수 있는 책 ‘첫걸음 패키지’를 갖고 왔다”며 “또 영어 교육 상품 중 도요새 리틀 퀴즈가 있다. 그 두 가지를 고객들에게 많이 안내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지금 현장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 앞으로는 (빨간펜이) 국내에서 가장 큰 교육 회사로 아이 교육을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준비해 고객들에게 잘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잉글리시에그, 아이가 배우는 그대로 학부모에게 선봬
유교전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 잉글리시에그는 학부모가 상담을 통해 자녀가 배우는 콘텐츠를 교재·교구로 직접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박람회 상담은 잉글리시에그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으로 신청할 수 있다.
부스 뒤쪽 코너에 이벤트도 진행했다. 응모만 해도 미니 잉글리시북을 받을 수 있고, 1등은 일룸 쿠시노 저상형 침대 퀸과 싱글 사이즈(1명 추첨), 2등은 일룸 땅콩 책상과 의자 (3명 추첨), 3등은 타고가요 캐리어 (5명 추첨), 4등은 일룸 책장 (10명 추첨)을 상품으로 준다.
현장 부스 외에도 남은 전시 기간 학부모와 소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2일(토)에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송민우 잉글리스에그 대표가 진행하는 '영어 유치원, 영어 학원 없이 원어민처럼 어떻게 가능했을까?'를 주제로 영유아 영어교육에 고민이 많은 부모들에게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13일(일)에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THE EGG LIVE SHOW. THE EGG Picnic Day'를 주제로 참여형 영어 뮤지컬을 선보인다.
◇하이도도, 니콜쌤 강연 진행 “영단어와 소리 연결이 중요”
하이도도는 리딩게이트가 만든 AI 맞춤형 영어 학습 앱으로, 4~10세 나이별 학습과 AI 복습 시스템으로 아이(자녀)의 실력에 맞춤 콘텐츠를 제공한다.
하이도도 부스에서 진행한 선물 뽑기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학부모들은 줄을 섰다.
또한, 하이도도는 캐릭터 인형탈로 아이들과 학부모와 사진 촬영을 이어갔다. 몇몇 아이는 캐릭터를 끌어안지만 한 아이는 무서움에 울음을 터트렸다.
11일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한 ‘파닉스로 우리 아이 영어에 날개를 달아주세요’를 제목으로 한 EBS 대표 강사 니콜쌤의 강연이 진행됐다. 니콜쌤은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노래와 게임 등으로 (학습) 과정을 견딜 수 있게 이끌어주는 강의 내용이 중요하다”며 “교재를 살 때, 음원이 붙어있어(첨부돼) 영어 단어를 소리와 연결할 수 있는지 등 아이가 보자마자 영어를 읽어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12일(토) 오후 4시에 홍현주 어린이영어교육연구회 박사는 ‘영어문해: 스토리& 학습서를 동시에’라는 제목의 강의를 들려줄 예정이다.
◇티시태시와 율동, 퀴즈로 배우는 영어
11일 오후 2시 4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티시태시는 ‘티시태시와 춤추고 노래해요!’ 제목으로 율동과 영단어 퀴즈 맞히기 등으로 아이들의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공연이 끝난 후 아이들은 줄을 서 티시태시 캐릭터 인형과 함께 사진 촬영 시간을 가졌고 학부모들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민지 스튜디오게일(티시태시 개발사) 콘텐츠사업팀 사원은 “학부모님들이 티시태시가 영어 교육에도 많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해 주시는 것 같다. 스핀오프로 방영되는 티시태시 프로그램의 영어와 한국어판이 학부모님들한테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사원은 “우리나라에 캐릭터 IP(지식재산권)가 되게 많다. 티시태시도 한국에서 만든 국내 애니메이션이니까 아이들이 커가면서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그런 IP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시태시는 2020년도에 EBS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으로, 영국 BBC에도 방영됐다. 올해 8월에 E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북메카와 퍼니북스원서 키즈룸… 매대에 쌓아진 영어 원서
어린이 영어 원서를 구매할 수 있는 북메카와 퍼니북스원서에서 학부모들이 매대 앞에 서 있었다. 특히 퍼니북스원서 내 매대에는 어린이 영어 원서를 1권에 1,000원으로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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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