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2022년 10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0월 소비자상담은 총 4만9488건으로 전원(4만7299건)에 비해 4.6%(2189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 관련 품목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전기매트류’로 280%가 증가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코트’(256%),
‘점퍼∙재킷류’(200%) 순으로 높았습니다.
‘전기매트류’는 온열기능
미흡과 무상수리 또는 환급 관련 상담이 대표적이었고, 코트와 점퍼∙재킷류는 배송
지연과 환급 불이행이 주요한 상담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올해 상담 다발 상위 3개 품목은 ‘봉지면’, ‘의류∙섬유’, ‘이동전화서비스’로 나타났습니다.
그중 ‘봉지면’이 2192건(4.4%)로 가장 많았고 ‘의류∙섬유’(1817건), ‘이동전화서비스’(1082건)가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봉지면은 전년 기준으로 2만1820%나
폭증했는데, 이는 상품자체의 문제보다 온라인쇼핑몰 ‘스타일브이’의 물품 미배송 및 환급 지연에 의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비자원은 지난 9월 스타일브이에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만3501건(28.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30대 1만2996건(27.9%), 50대 9383건(20.1%)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 1만5442건(31.2%), 서울특별시 1만222건(20.7%), 부산광역시 3266건(6.6%)
순으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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