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 올해 상반기 경력단절여성 139만 7천명 중 육아로 인해 일을 그만둔 비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통계청이 발표한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15~54세 기혼여성 810만 3천명 중 302만
7천명이 취업을 하지 않은 미취업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취업자 중 경력단절여성은 139만 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1천명
감소했습니다.
경력단절여성 수는 줄은데 반해 비율은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46.1%를 기록했는데, 이는 기혼여성 인구 감소와 정부 정책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경력단절의 이유로는 육아가 42.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결혼 26.3%, 임신∙출산 22.7%, 가족돌봄
4.6%, 자녀교육 3.6% 순이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2% 증가한 가족돌봄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족돌봄'으로 경력이
단절되는 경우는 40~50대에서 두드러졌는데, 최근 고령층의
증가로 가족 구성원 중 여성이 노인 돌봄을 맡게 된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연령별로 경력단절여성의 비율은 30~39세 60만명(43.0%), 40~49세 58만
7천명(42.1%), 50~54세 15만 2천명(10.9%),
15~29세 5만 7천명(4.1%) 순이었습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여성 중에서는 자녀가 어리고, 많을수록 경력단절을 경험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수별 경력단절여성의 비율을 살펴보면 3명이상이 30.0%로 가장 높았고, 2명 27.5%,
1명 22.4%으로 자녀수가 적을수록 경력단절비율이 감소했습니다.
또한 6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의 경력단절 비율은 37.0%로 나타났고, 자녀의 나이가 많을수록 경력단절 비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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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