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에 주문했는데...", 온라인 쇼핑몰 '오시싸' 소비자 피해 多
▷ 배송 지연에 환불도 어려워... 온라인쇼핑몰 '오시싸'
▷ 같은 이유로 수사 대상에 오른 '스타일브이'와 같은 대표, 소재지
▷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면 신중하게 구매 必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이 일상화되면서, 온라인쇼핑은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 상황입니다. 지난 8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만 17조 7,18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무려 2조 4,425억 원(16%)이나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만큼 사기를 당할 수도 있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은 악성 판매자들이 사기를 치기에 좀 더 적합한 환경이기 때문인데요.
최근 사기로 화제가 되는 곳은 온라인쇼핑몰 ‘오시싸’와 ‘스타일브이’입니다. 이 두 곳은 판매하는 제품과 이름만 다를 뿐 대표자와 소재지가 동일한 ‘같은’ 온라인쇼핑몰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스타일브이’에서 판매하고 있는 ‘설화수 자음 2종 세트’를 ‘오시싸’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패션, 뷰티, 건강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표방하는 ‘스타일브이’는 이전부터 논란이 많았습니다. 라면이나 생필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광고해 놓고, 막상 주문하면 배송이 상당 시간 지연되는 것으로 악명을 떨쳤는데요.
최근 ‘스타일브이’ 뿐만 아니라, ‘오시싸’ 관련해서도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시싸’는 이름 그대로 의류를 저렴하게 팔고 있다고 광고하고 있는 온라인쇼핑몰로, 대표자가 수사를 받고 있는 와중에도 버젓이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오시싸’ 관련 상담이 161건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들어온 피해구제 신청 건도 7건에 달했는데요.
사유는 ‘스타일브이’와 마찬가지로 ‘배송 및 환급 지연’이었습니다. 환불하려고 해도 업체와 연락이 원활하지 않아 많은 소비자들이 불만을 표했습니다.

소비자 피해가 많은 온라인쇼핑몰 '오시싸' (출처: 오시싸 홈페이지)
실제로 소비자 A씨는 온라인 카페를 통해 “오시싸에서 물건을 구입했는데 한 달 가까이 제품이 오지 않는다”며, “한국소비자원에 (사기) 신고했다. 피해자 엄청난 듯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오시싸’라는 데서 옷이 싸게 나왔길래 추석 전날 주문했는데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다. 카카오톡
채팅 들어갔더니 제재되서 채팅이 되지 않는다”, “(오시싸와 소재지가 같은) 스타일브이에서 라면 신청했다가 당일 바로 취소했다”, “휴대폰 연락처로도
통화가 안 되고, 1:1 문의 게시판에 글을 4번이나 올렸는데도
3일 지나도록 답변이 없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요.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상품을 시중보다 값싼 가격에 판매한다고 광고하는 쇼핑몰 이용에 주의하고, 현금 거래보다는 가급적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등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 ‘오시싸’나
‘스타일브이’의 배송 및 환급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은
1372소비자상담센터로 문의해 대응 방법을 안내 받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는 즉시 신용카드사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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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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