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불멍'... 에탄올 화로 주의해야!
▷ 국내 여행 인기 1순위, 캠핑
▷ 늘어난 캠핑족 만큼 화재 사고도 多
▷ 에탄올 화로 쓸 때는 특히 신경써야

텐트 등 각종 도구를 활용해 야외 활동을 즐기는 ‘캠핑’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캠핑이용자는 2016년 310만 명에서 2020년에는 534만 명으로 1.7배 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얻은 여가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했을 때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 1위로 ‘캠핑’(9.1%)을 꼽기도 했는데요.
캠핑족이 늘고, 캠핑장이 늘어나자 캠핑장에서의 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화재, 소방청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캠핑과 관련한 화재가 총 145건으로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43건에서 지난해 59건으로, 인명피해도 5명에서
13명으로 늘었는데요. 화재에 취약한 캠핑장의 특성상, 캠핑 인구가 많아질수록 화재 사고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재 원인으로는 콘센트 접촉 불량 등으로 인한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제일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화로 등을 사용할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발생한 화원/가연물 방치가 28건,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도 16건이나 발생했습니다.
특히, 캠핑에서 사용하는 에탄올 화로를 조심해야 합니다. 불을 보면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뜻하는 불멍이 인기를 얻으면서 에탄올 화로 사용이 늘었고, 이로 인한 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1L 이하의 에탄올 연료 12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12개 제품 모두 에탄올 함량 95% 이상인 ‘고인화성’ 물질로
나타났습니다.
에탄올 함량이 95% 이상인 에탄올 연료는 13.5도 이상이 되면 주변 불씨에 의해 불이 붙습니다.
온도가 차차 올라가 78도부터는 액체연료가 기체로 변하는데, 이 때 화로 주변에 연료를 방치하면 화재나 폭발 사고 위험이 큽니다.
즉, 에탄올을 연소시킬수록 주변 인화성 물질에 불이 옮겨 붙을 확률이 높은 셈인데요.
에탄올 연료를 사용할 때에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서늘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연료 주입을 해야 하며 주변에 불이 붙을 만한 물건은 전부 치워야 합니다.
또, 에탄올 연료의 화염은 밝은 곳에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지난 1월과 8월엔 사용자가 연소 중인 화로의 불꽃이 꺼진 것으로 착각하고 에탄올 연료를 주입하다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에탄올 및 에탄올 화로 관련 화재 사고만 23건, 22명의 부상자와 1억 2,500만
원 이상의 재산 피해를 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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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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