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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마음껏 틀어도 될까?”…전기요금 누진제 완화된다

▷ 산업부, 7~8월 냉방비 부담 완화
▷ 7월 1일부터 사회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일괄 지급

입력 : 2025.07.10 16:00 수정 : 2025.07.10 17:00
“에어컨 마음껏 틀어도 될까?”…전기요금 누진제 완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장관회의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10일 펼쳤다. (사진= 연합뉴스)
 

[위즈경제] 전희수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이달 1일부터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으로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을 완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한 현안 관계 장관회의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했다. 이른 더위로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해 7월 초부터 전력 사용량이 한여름 수준까지 치솟고 있다.

 

서울 최고기온은 작년 8월 13일 36.4℃를 넘어 8일 15시에 37.8℃까지 올랐다. 전력 수요는 지난 8일 18시에 95.7GW로, 7월 기준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전국민 대상 7~8월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을 완화한다. 1구간은 0~200kWh에서 0~300kWh로, 2구간은 200~400kWh에서 300~450kWh로 조정해 냉방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예를 들어, 일반 가정(주택용 저압)에서 한 달간 전기 사용량이 300kwh 경우, 기존 누진제에 따른 전력량요금은 약 45,460원(1구간 200kWh x120원 = 24,000원과 2구간 100kWh x214.6원 = 21,460원의 합)이었으나 7~8월 누진제 변경에 따라 약 36,000원(300kWh x120원 = 36,000원)으로 낮아져 전력량요금 약 9,46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해 연간 전체 에너지 바우처 지원액(최대 70만 1,300원)을 일괄 지급하고 전기요금 감면 한도도 월 최대 2만 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저소득·복지시설에 무상으로 냉방기기를 설치하고, 고효율 가전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 바우처는 발급 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개별 가구에 카카오톡, 문자 등으로 수시로 제도를 홍보하고 집배원이 직접 방문 안내할 예정이다.

 

전력 당국은 8월 초 기온이 7월보다 통계적으로 더 높아 이번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가 97.8GW까지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여름철 폭염 속 전력공급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력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발전기 정비 일정 최적화 등으로 전력 공급능력 확보에 나섰다. 

 

최대 수요가 97.8GW까지 상승하더라도 관리 가능한 수준의 예비력(8.8GW)을 확보했으며, 폭우·태풍 등으로 인한 설비 고장이나 역대급 폭염 지속에 대비해 추가 비상자원(약 8.7GW)도 마련해 둔 상태다.

또한 노후 설비는 사전에 교체하고, 취약 설비는 전수조사를 거쳐 보수 작업을 마치는 등 설비 고장 방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아직까지는 예비력이 충분해 예상보다 높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폭염, 태풍, 대규모 설비 고장 어떠한 위기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미리 준비한 위기대응 수단을 적시에 가동하여 국민 여러분의 전력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 밝혔다.

 
전희수 사진
전희수 기자  heesoo5122@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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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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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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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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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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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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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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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