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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ㆍ경기도, AI로 고독사 예방 활동 강화

입력 : 2024.03.28 16:55 수정 : 2024.03.28 16:58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서울시가 카이스트와 손을 잡고 고립가구 발굴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시는 AI(인공지능)을 활용해 대상자의 심리상태와 고립 위험신호를 감지해 내는 '고도화된 AI안부확인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는 그동안 서울시복지재단과 함께 기존 AI안부확인서비스를 활용해 쌓아온 고립 또는 고립 위험가구 발굴ㆍ지원 관련 대화 데이터를 카이스트에 제공하고,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카이스트가 고립가구 돌봄에 특화된 '맞춤형 대화형 AI'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카이스트는 '고립 위험' 있는 대상자를 찾아낼 수 있는 ▲고립 위험 지표 개발과 함께 ▲고립감 해소ㆍ심리안정을 위한 시나리오 ▲이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개발 등을 진행합니다.

 

특히 카이스트는 '딥러닝 방식'을 통해 우울감과 자살, 고독사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시나리오와 고령자 고립가구에 특화된 심리안정 시나리오를 개발, '대화형 AI'에 적용한다는 구상입니다. 

 

시는 "기술 개발을 통해 'AI안부확인서비스'가 고도화되면 고립위험 신호를 보다 정교하게 선별해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독사 고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 위험상황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고립가구에 대한 전반적인 돌봄 서비스의 효율성 향상과 보다 나은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9일 서울시-카이스트-서울시복지재단 'AI안부확인서비스 데이터 활용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합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기술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입니다. 

 

경기도도 AI 기술을 활용해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확대 진행합니다.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는 인공지능이 주 1회 대상자와 전화를 통해 이상징후를 감지하는 기능 외에도 전력, 통신, 상수도 이용량 등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을 예측하는 서비스입니다. 

 

이상 징후 감지 시에는 시군의 복지 상담사가 직접 서비스 이용자를 찾아 안부를 확인합니다.

 

도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한국전력과 SKT, KT 등에서 통신 관련 데이터를 구매해 매일 오전 4시에 전날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단계를 예측하고 상황별로 알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인공지능이 주 1회 전화를 걸어 식사 여부 등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도 제공하며, 수혜자, 복지담당자, 모니터링 담당자 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돌봄 플랫폼을 운영해 데이터 등을 관리합니다.

 

또 올해는 위기예측 데이터를 추가하기 위해 돌봄 대상자의 스마트폰 활동 정보를 활용하는 서비스도 시작됩니다.

 

기존에는 전기, 수도 등 자동 계측장비가 있거나 SKT, KT 이용자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스마트폰의 전원이 꺼져있는지, 통화나 데이터 사용량 여부, 활동량 등을 활용해 위기 예측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도는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경기도의료원, 서울대병원 등과 협력해 만성질환, 우울증 등 의료정보도 추가해 고독사 예방 기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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