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반기 경제대전망] 내수 개선에도 구조적 침체에 '발목'
▷하나금융연 1.8%, 산업연 1.4% 전망
▷글로벌 수요 둔화에 철강 등 전통산업 부진
▷"주력산업의 혁신과 신산업군의 성장 추진 필요"
![[2025 하반기 경제대전망] 내수 개선에도 구조적 침체에 '발목'](/upload/2d11db4932b343af9ea1549803572d07.jpg)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2025년 하반기 한국 경제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에 힘입어 내수 중심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과 글로벌 경기 둔화, 주력 산업의 구조적 침체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회복의 속도와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14일 하나금융연구소와 산업연구원(KIET)이 각각 발표한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금융연구소는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1.8%로, 산업연구원은 1.4%로 전망했다. 두 기관 모두 민간소비는 1~2% 수준으로 점진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가계소득 불안정과 높은 가계부채, 소비성향 하락 등 구조적 제약 요인을 지적하며 회복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설비투자는 고성능 반도체와 인공지능 관련 설비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출 부진, 비IT 산업 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연구소는 하반기 설비투자 증가율을 -0.5%로 전망했다. 반면 산업연구원은 일정 수준의 반등을 예상하며 1.8%의 증가를 제시했다.
건설투자는 부동산 착공 부진, 주택 미분양 증가, 건설사 경영 환경 악화 등으로 위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0.8%, 산업연구원은 -4.7%의 감소를 전망하며 건설경기 반등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수출은 ‘마이너스 전환’… 반도체만 선방
하반기 수출은 눈에 띄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연구소는 하반기 통관 기준 수출 증가율을 -4.1%로 전망했고, 연간 기준으로는 -2.1%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산업연구원도 유사한 시각을 제시하며 13대 주력산업의 하반기 수출이 -2.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의 징벌적 고관세와 국가별 상호관세 정책은 한국 수출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자동차, 철강,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 전통 산업은 수출단가 하락과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해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수출 회복을 견인할 산업군으로는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바이오헬스, 조선 등이 꼽힌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전환이 이어지면서, 반도체는 하반기 0~5%의 소폭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업은 상반기 수주 실적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반면 철강과 기계, 정유 등 소재 산업은 글로벌 수요 둔화와 단가 하락이라는 이중 압박에 직면해 하반기 수출과 생산 모두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지 제한… 환율은 불안정
하반기 기준금리는 경기부양 차원에서 한 차례 인하될 가능성이 있지만, 금융안정 리스크를 고려할 때 추가 인하 여지는 제한적이다. 하나금융연구소는 국고 3년물 금리를 하반기 평균 2.40%로 전망했다.
환율 전망은 기관 간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하나금융연구소는 달러화 약세와 외국인 자금 유입 등을 배경으로 원/달러 환율이 1345원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산업연구원은 미국 금리와의 격차, 대외 불확실성 지속 등을 이유로 하반기 환율이 1412원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의 경우, OPEC+의 증산 기조와 글로벌 수요 둔화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두바이유 평균을 67.3달러(약 9만원)로 제시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특성상, 미중 갈등,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수요 둔화 등 외부 변수에 대한 회복탄력성 제고가 향후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자동차·철강 등 전통 주력산업의 혁신과 신산업군의 성장을 균형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정책 조합이 절실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에너지·디지털 전환 흐름에의 신속한 대응이 향후 경쟁력의 핵심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기업 투자 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한 규제 완화, 세제 지원 등 실질적인 유인책 마련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구조적 저성장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산업 재편 전략과 노동시장 개혁 역시 병행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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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