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 유지할 것"
▷ 1월 FOMC 회의록 공개... 긴축적 금리 수준 유지에 무게 쏠려
▷ 디스인플레이션 신호 관측되지 않는 한 금리 동결될 가능성 높아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 (사진 = 연합뉴스)
[위즈경제] 조중환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제약적인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강화되었다. 국제금융센터의 '1월 FOMC 의사록 주요내용 및 시사점'에 따르면, 美 연준 위원들은 정책적 불확실성 및 지정학적 요인 등을 고려해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야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 및 이민 정책에 따른 잠재적 영향과 공급망 차질, 예상보다 강한 가계 소비지출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 등 불안요인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연준 위원들의 대부분은 근원 인플레이션 경직성 등을 고려해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금리인하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실한 신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참가자들의 경제전망은 지난해 12월 전망과 유사했으며, 실물경제 여건은 견조한 경제활동 및 안정적 노동시장 등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나 기조적 물가압력이 높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美 전분야에서 정책적 불확실성이 확산됨에 따라, 올해 인플레이션은 2024년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다가 2027년이 되어서야 물가목표(2%)에 도달한다는 전망이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美 연준의 1월 의사록이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제이피모건과 HSBC는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연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도 남아있으나 제약적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많은 참가자들이 경제전망, 중립금리, 신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른 경제 영향 등 불확실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통화정책 변화에 신중하게 접근할 전망"이라고 전했고, 블랙록은 "연준이 최소 6월까지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연준은 정부 정책 변화의 영향과 입수 데이터, 변화하는 전망, 리스크 간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정책금리 조정 필요성을 조심스럽게 결정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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