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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 유지할 것"

▷ 1월 FOMC 회의록 공개... 긴축적 금리 수준 유지에 무게 쏠려
▷ 디스인플레이션 신호 관측되지 않는 한 금리 동결될 가능성 높아

입력 : 2025.02.21 11:28 수정 : 2025.02.21 12:24
"美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 유지할 것"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 (사진 = 연합뉴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제약적인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강화되었다. 국제금융센터의 '1월 FOMC 의사록 주요내용 및 시사점'에 따르면, 美 연준 위원들은 정책적 불확실성 및 지정학적 요인 등을 고려해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야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 및 이민 정책에 따른 잠재적 영향과 공급망 차질, 예상보다 강한 가계 소비지출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 등 불안요인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연준 위원들의 대부분은 근원 인플레이션 경직성 등을 고려해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금리인하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실한 신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참가자들의 경제전망은 지난해 12월 전망과 유사했으며, 실물경제 여건은 견조한 경제활동 및 안정적 노동시장 등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나 기조적 물가압력이 높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美 전분야에서 정책적 불확실성이 확산됨에 따라, 올해 인플레이션은 2024년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다가 2027년이 되어서야 물가목표(2%)에 도달한다는 전망이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美 연준의 1월 의사록이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제이피모건과 HSBC는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연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도 남아있으나 제약적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많은 참가자들이 경제전망, 중립금리, 신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른 경제 영향 등 불확실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통화정책 변화에 신중하게 접근할 전망"이라고 전했고, 블랙록은 "연준이 최소 6월까지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연준은 정부 정책 변화의 영향과 입수 데이터, 변화하는 전망, 리스크 간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정책금리 조정 필요성을 조심스럽게 결정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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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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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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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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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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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6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7

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