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다트] 견조한 성장세 보이는 크래프톤, 매출 7조 달성 가능할까
▷ 2024년 연간 및 4분기 재무실적 발표, 지난해 총 2조 7,098억 원 매출 거둬
▷ 크래프톤, "PUBG 투자 확대 및 개발비 1조 5천억 원으로 확대"
![[증시 다트] 견조한 성장세 보이는 크래프톤, 매출 7조 달성 가능할까](/upload/84712f4366ba464b80e9c78377a5c416.jpg)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최근 국내 게임 산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기업 중 한 곳은 '크래프톤'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에 성장세가 잠시 주춤하긴 했으나, 전체적으로보면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의 2024년 연간 및 4분기 재무실적에 따르면, 4분기에 크래프톤은 6,176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3분기보다 14.1% 감소하긴 했으나,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5.5% 늘었다. 영업이익은 2,15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3.6% 감소, 전년동기대비 31.1% 증가했다.
2024년 크래프톤이 거둔 총 매출은 2조 7,098억 원, 2023년보다 41.8% 성장했다. 2020년~2023년까지의 영업매출이 약 1조 6천억 원 ~ 1조 9천억 원을 기록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장세다. 이와 더불어 연간 영업이익도 1조 1,825억 원으로 2023년보다 5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3.6%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기준 1조 3,02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3% 뛰었다.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이 지난 4분기에 살짝 흔들리긴했으나, 앞으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이준하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는 2025년 크래프톤의 매출액은 3조 1,702억 원, 영업이익은 1조 3,56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보았다. 크래프톤의 주요 매출원인 PUBG IG에 다양한 신작들이 더해질 것이란 근거다.
특히, 모바일 매출보다는 PC 매출이 상당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예측했다. PC 매출이 2024년 대비 23.2% 성장한 1조 1,603억 원, 모바일 매출은 10.2% 늘어난 1조 8,626억 원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크래프톤의 PC/콘솔 합산 매출 비중은 36.4%로 2021년 22.2%, 2022년 30.7%, 2023년 33.5%의 뒤를 이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콘솔의 매출 비중이 약 4천 4백억 원, PC가 9천 4백억 원으로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자사의 주요 IP인 PUBG를 지속 가능 서비스로 공고화시키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PUBG PC의 게임 플레이를 플랫폼화하고, 이를 콘솔과 모바일로 확장시켜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제작과 퍼블리싱 도전의 양적 확대에 중점을 두고, 향후 5년간 신작 개발비를 약 3천억 원/년 규모로 증대시키는 한편, 매출과 유저를 동시에 끌어당길 수 있는 신규 퍼블리싱 규모를 증가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크래프톤의 2025년 주요 전략은 오는 3월 얼리억세스를 앞두고 있는 라이프 시뮬레이션 PC/콘솔게임 '인조이', 2월에 미국과 캐나다를 대상으로 소프트 런칭에 돌입하는 모바일 RPG 게임 '블루홀' 등이 있다.
크래프톤은 "소수의 빅프랜차이즈 IP 확보를 위한 공격적 제작에 투자하겠다"며, "중장기 계단식 성장으로 5년 내 전사 매출 7조 원, 기업가치는 2배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준호 애널리스트는 "2024년 연간 매출액이 2조 7,098억 원임을 고려했을 때, PUBG IP의 향후 5년간 연평균 9.2% 성장에 현재 PUBG 수준의 IP를 발굴하거나, 이에 준하는 빅 프랜차이즈 IP 2~3가지를 확보해야 달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크래프톤이 5년간 1.5조 원의 개발비를 추가적으로 투입하는 만큼, 이 애널리스트는 크래프톤의 '블랙 버짓'과 '눈물을 마시는 새'가 잠재적으로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규모의 게임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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