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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다트] '기아'의 자신감... 올해 목표 320만 대

▷ 지난해12월, 기아 240,537대 판매대수 기록... 해외시장 선전
▷ 국내보다 해외시장에서 공격적인 목표 제시

입력 : 2025.01.04 17:11 수정 : 2025.01.04 17:12
[증시 다트] '기아'의 자신감... 올해 목표 320만 대 최근 기아가 발표한 4m 이하 콤팩트 SUV '시로스'의 모습, 인도에서 최초 공개했다 (사진 = 연합뉴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3일 발표된 기아의 영업(잠정) 실적에 따르면, 12월 한 달 동안 총 240,537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성적보다는 다소 부진(-9.0%) 부진했으나,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1.8%의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동안 판매한 누적 자동차 판매대수는 3,089,457대로 2023년보다 0.1% 증가했다. 

 

눈에 띄는 점은 기아가 내수시장보다는 해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12월 기준 해외 판매대수는 193,887대로 전년동기대비 14.2% 늘어난 반면, 내수시장에선 46,070대로 2.8%의 성장률에 그쳤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5년도 영업실적 목표로 총 3,216,200대를 제시했다. 국내에서 550,000대, 해외에서 2,658,000대, 특수사업에서 8,200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는 '친환경차'로, 기아 자신감의 근원이다. 하나은행의 '글로벌 친환경차/2차 전지 Montly'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를 합산한 친환경차의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124,48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65,764대, 기아가 58,725대를 기록했는데, 전년동기대비 기아차의 판매 성장률이 20%로 현대차(8%)를 상회했다. 

 

기아의 EV6 11월 소매판매량은 5,183대로 미국(1,887대)과 유럽(1,534대)에서 선전했으며, EV9 역시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다만, 기아의 목표 달성이 쉬운 과제는 아니다. 11월 전기차 시장 내 기아의 점유율은 1.2%에 불과한 데다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중국 위주로 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 내에선 상대적으로 한국 완성차들의 비중이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이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 완성차들의 점유율은 11월 누적 3.2%에 불과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9.0% 점유율을 기록"했다며, 유럽과 미국 시장의 성장률은 비교적 부진했다고 짚었다. 

 

핵심은 미국과 유럽 전기차 시장의 향방이다. 유럽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기차 판매를 늘려야 할 유인이 커졌고, 독일/프랑스 등 상대적으로 시장이 큰 국가에서 보조금이 재개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주요 완성차들이 저가 전기차 모델의 투입을 늘리면서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전기차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미국 내 보조금 정책의 수정 가능성, 유럽 내 보조금 재개 여부 등 정책적 변화에 따른 시장 변동은 존재한다면서도, "현대차/기아는 신차 투입 등을 통해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판매가 회복되면서 점유율의 상승하고,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의 주가는 3일 종가 기준으로 100,700원에 거래되었으며, 전일대비 0.89% 감소한 가격이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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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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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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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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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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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