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다트] '기아'의 자신감... 올해 목표 320만 대
▷ 지난해12월, 기아 240,537대 판매대수 기록... 해외시장 선전
▷ 국내보다 해외시장에서 공격적인 목표 제시
최근 기아가 발표한 4m 이하 콤팩트 SUV '시로스'의 모습, 인도에서 최초 공개했다 (사진 = 연합뉴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3일 발표된 기아의 영업(잠정) 실적에 따르면, 12월 한 달 동안 총 240,537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성적보다는 다소 부진(-9.0%) 부진했으나,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1.8%의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동안 판매한 누적 자동차 판매대수는 3,089,457대로 2023년보다 0.1% 증가했다.
눈에 띄는 점은 기아가 내수시장보다는 해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12월 기준 해외 판매대수는 193,887대로 전년동기대비 14.2% 늘어난 반면, 내수시장에선 46,070대로 2.8%의 성장률에 그쳤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5년도 영업실적 목표로 총 3,216,200대를 제시했다. 국내에서 550,000대, 해외에서 2,658,000대, 특수사업에서 8,200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는 '친환경차'로, 기아 자신감의 근원이다. 하나은행의 '글로벌 친환경차/2차 전지 Montly'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를 합산한 친환경차의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124,48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65,764대, 기아가 58,725대를 기록했는데, 전년동기대비 기아차의 판매 성장률이 20%로 현대차(8%)를 상회했다.
기아의 EV6 11월 소매판매량은 5,183대로 미국(1,887대)과 유럽(1,534대)에서 선전했으며, EV9 역시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다만, 기아의 목표 달성이 쉬운 과제는 아니다. 11월 전기차 시장 내 기아의 점유율은 1.2%에 불과한 데다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중국 위주로 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 내에선 상대적으로 한국 완성차들의 비중이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이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 완성차들의 점유율은 11월 누적 3.2%에 불과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9.0% 점유율을 기록"했다며, 유럽과 미국 시장의 성장률은 비교적 부진했다고 짚었다.
핵심은 미국과 유럽 전기차 시장의 향방이다. 유럽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기차 판매를 늘려야 할 유인이 커졌고, 독일/프랑스 등 상대적으로 시장이 큰 국가에서 보조금이 재개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주요 완성차들이 저가 전기차 모델의 투입을 늘리면서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전기차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미국 내 보조금 정책의 수정 가능성, 유럽 내 보조금 재개 여부 등 정책적 변화에 따른 시장 변동은 존재한다면서도, "현대차/기아는 신차 투입 등을 통해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판매가 회복되면서 점유율의 상승하고,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의 주가는 3일 종가 기준으로 100,700원에 거래되었으며, 전일대비 0.89% 감소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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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