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다트] 아시아나 인수 마무리한 대한항공, 향후 방향은?
▷대한항공,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 2026년 그룹사 합병 목표, 주주 환원 정책 연장 등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20일, 대한항공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장기간에 걸친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마무리지은 만큼, 향후 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투자자들에게 알리겠다는 취지다.
2023년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16조 1,118억 원, 영업이익은 1조 7,901억 원으로 나타났다. 순 금융부채가 축소되어 부채비율이 개선되었다.
순자산총계는 30조 3,918억 원으로, 항공기 보유대수가 159대, 총 1,977만 명의 여객을 수송했으며 화물 수송은 147만 톤이 이루어졌다.
대한항공 전망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여객수요는 약 10.4%, 2025년에는 약 8.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20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20%, 이중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연평균 5.3% 성장이 글로벌 항공여객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예상이다.
여기에 중국발 전자상거래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화물 운송이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해상 화물 운송 수요가 항공으로 전환되며 실적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 완료 후 약 2년간의 자회사 단계를 거쳐, 단일 항공사로 출범 예정"이라며, "소비자 편익 향상 및 시너지 창출 측면에서의 통합계획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인수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창출하고, 항공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대한항공은 향후 회사의 방향성으로서 크게 세 가지를 제시했다. 2026년을 목표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그룹사 합병을 완료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연장하며,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분기 실적발표회와 애널리스트 간담회 등 정기 소통은 물론, 수시 소통을 확대하여 투자자 신뢰도를 증가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항공업계를 주름 잡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으나, 최근 국내 증권시장이 전방위적으로 흔들리면서 주가엔 타격을 받았다. 지난 20일 종가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는 23,500원으로 지난 1개월 사이 4.08%가 하락했다.
증권업계에선 대한항공에 대해 "불안한 정국을 감안하면 양호하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양지환, 이지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2.3 계엄 및 대통령 탄핵, 그리고 미 FOMC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환율이 치솟고 있지만, 예상보다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여객 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 노선에서 공급 대비 수요 회복이 더디고, 아시아나 항공 인수에 따른 특별 상여금 지급으로 2024년 4분기 대한항공의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올해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4.5조 원, 영업이익 4,552억 원으로 전망했다.
양지환 및 이지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曰 "불안정한 정세 및 높은 환율 등으로 단기적으로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은 있지만, 정국 안정 시 회복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정국 안정 시 2025년 중국비자면제 효과 본격화,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항공화물부문에서의 높아진 시장 지배력과 규모의 경제효과 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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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상법개정 정책 토론회를 주관해 주신 민주당과 계속해서 관련 기사를 써 주시는 이정원 기자님께 감사합니다 내 자산이 동결되고 하루 아침에 상폐되어 삶이 흔들려도 상폐사유서 조차 볼 수 없는 지금의 상법은 너무나 구 시대적 유물입니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허위공시~! 그것을 복붙하여 사실인양 옮겨 퍼 나르던 유튜버들~! 정보에 취약한 개인투자자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스러져갔습니다. 시대가 변했음에도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거짓핫이슈에 대해 모니터링 및 관련자료를 확인하지 않았고 배임횡령에 가담한 이사들은 주주의 이익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이사충실의무! 주주에게까지 확대해야 한국 주식시장도 질서가 잡힐거라 확신합니다
2주주들을 자기들 배나 채우는 도구로만 보니 이화3사 처럼 배임 횡령으로 개인투자자 들만 죽어나고 배임횡령한 자는 잘살게하는게 이나라 상법입니다 얼마나 더 주주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삶을 놓아야 제대로 된 상법개정을 하실건가요 이화그룹 주주연대는 상법개정을 원합니다
3상법개정 꼭 필요합니다 그래야 국가도 기업도 개인도 행복해집니다
4이화3사 경영진과 김영준은 소액주주들에 피같은 돈을 공시 사기쳐 배를 채운 악덕기업입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게 개인투자자들을 보호하려면 상법개정이 절실합니다
5주식시장이 이렇게도 상황이 안좋은데, 상법개정이 통과되어 주식시장 선진화를 통해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또한 이화그룹주주연대 김현 대표님의 뜻처럼 거래정지와 상장폐지에 대한 고찰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으면 합니다.
6개인투자자를 위해 상법개정 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이정원 기자님 수고 많으십니다.
7이번에 상폐냐, 회생이냐의 기로에 서 있는 이화그룹내 이 아이디 주주입니다. 김영준 회장의 횡령 배임으로 인해 불거진 장중 재개후 재정지 사태로 개인의 생명줄 같던 자금이 동결돼 버리고 하루 하루 칼날위에 서서 칼춤 추듯 힘겨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발, 상법개정으로 혹시 하나 회사가 상폐되더라도 소액주주도 상폐원인을 알수 있게 공개해줘서 이유라도 알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사회의 이슈중에 민주주의란 말이 많이 나오죠? 민주주의를 외치는 나라에서 국민의 생명줄 같은 돈을 강도질 당하는데 이유도 모른채 강탈 당한다면, 국민의 대표로 의정활동을 하시고 있는 여러 의원님들은 과연 민주주의를 성실히 실천하고 있다고 할수 있을까요? 의원님께서 제발 힘써 주셔서 제가 죽을때 억울함은 없도록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