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에어인천 재무 상태로 인수합병 불가능”
▷ APU,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대한항공 아시아나 화물사업 부문 매각 건 논의
▷ EC 측, "APU가 제기한 문제 조사하겠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화물사업 부문 매각 등의 건을 두고,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동조합(Asiana airlines Pilot’s Union, 이하 APU)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이하 EC)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APU는 “대한항공은 EC가 인수합병을 거의 승인한 것처럼 지금까지 언론에 홍보하였지만, EC는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부문 인수 대상자에 대한 그 어떤 공식적인 보고도 받지 못했으며, 에어인천은 검토조차 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에어인천의 재무 상태를 비추어 EC의 인수합병 승인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경쟁력 유지와 영속성을 위해 (아시아나의 화물) 항공기 교체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수천억 원 이상의 투자가 불가피하다. 에어인천과 그 컨소시엄은 그 깜냥이 안 된다”고 밝혔는데요.
APU는 대한항공의 이러한 행위가 “아시아나항공
노동자와 한국 항공 산업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적극적인 반대 의견을 펼쳤습니다. EC가 대한항공의 에어인천 매각을 승인할 경우 B747 및 B767 화물기조종사 전원이 일괄 사임할 것이라 강조했는데요.
이에 대해 EC 측은 독립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의 협상과 결정에는 개입할 수 없으나, 이들이 제안한 거래가 시장 경쟁에 미치는 영향은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C는 “대한항공이 선택한 인수자(에어인천)가 대한항공과 경쟁이 가능하고, 사업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재원, 검증된 전문성, 인센터브를 가질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이라며, “APU가 제기한 문제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APU는 EC 측에 화물
인수자로서 에어인천의 적합성을 철저하게 조사하는 건 물론, 인수합병을 승인하고자 한다면 화물기 조종사들의
고용 형태를 에어인천으로 강제 승계시켜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경영진과 APU 사이에서 중재를 맡아줄 것을 기대했는데요. 이에 대해 EC는 조종사들의 고용에 관한 부문은 권한 밖에 있는 사항이라며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꼼꼼한 검증을 약속했습니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