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다트] 좋은 성적 거둔 삼성 E&A... '주주환원정책'에 시선 쏠린다
▷ 삼성 E&A 지난해 4분기 영업(잠정) 실적 발표, 매출액은 줄었으나 영업이익 증가
▷ 지난해 사우디 파딜리 가스 플랜트 증설 프로그램, 말레이시아 피닉스 바이오 정유시설 등 수주 성공
▷ 김기룡 애널리스트, "주주환원정책 기대"
![[증시 다트] 좋은 성적 거둔 삼성 E&A... '주주환원정책'에 시선 쏠린다](/upload/f0d0e1e266f24b4db2ce04b8c637365e.jpg)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삼성 E&A의 지난해 4분기 영업(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8%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9.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약 2조 5천억 원, 영업이익은 약 2천 9백억 원으로 3분기에 비해선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삼성 E&A는 글로벌 에너지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국내 플랜트 산업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오일과 가스 프로세싱, 정유, 석유화학, 환경 등 엔지니어링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대표적인 실적이 지난해 '사우디 파딜리 가스 플랜트 증설 프로그램'이다. 삼성 E&A는 해당 패키지의 1, 4번 부분을 맡으며 60.8억 달러의 수주에 성공했는데, 이는 우리 기업이 수주한 역대 해외 프로젝트 중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9.5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말레이시아의 피닉스 바이오(SAF, 지속가능항공유) 정유 시설을 수주하기도 했다.
삼성 E&A의 최근 주가는 국내 정치적 불안정성 등에 흔들리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7월 한 때 29,300원까지 치솟은 주가는 계엄과 더불어 16,300원까지 감소했고, 17일 종가 기준 1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 E&A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4분기 매출액이 대형 화공 현장의 초기 공정, 비(非)화공 기저 부담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2024년을 통틀어 보면 역대 최대 신규수주를 기록한다는 전망이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2024년, 신규 수주는 말레이시아 SAF, 카타르 RLP 화공 프로젝트와 그룹사 비화공 현장 증액으로 약 14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그룹사 CAPEX(미래의 이윤 창출을 위한 비용) 이슈로 인한 비화공 우려에도 2024년 신규 수주는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화공에는 정유, 석유화학, 가스, Upstream 플랜트 등이 속하고, 비화공에는 인프라, 산업설비, 발전 등이 포함되어 있다. 화공과 비화공 분야는 플랜트 기업의 두 개의 축이라고 할 수 있다
김 애널리스트의 전망에 따르면, 2025년의 삼성 E&A 신규 수주는 전년대비 줄어든 11조 원에서 12조 원으로, 과겨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이다. 실적 측면에서는 화공 분야의 수주가 부재하면서 충원 인력 판관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 E&A가 건설업종 내 단기 투자 매력도는 가장 높다고 판단했다. 특히, 주주환원정책의 재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을 차치하더라도, 삼성 E&A는 지난해 뚜렷한 화공 수주 증가로 인한 2조 원 이상의 순현금 확보했다. 그럼에도, 주주환원 정책이 부재해 주가가 부진했고, 외국인 지분율이 46%로 높다는 점이 주주환원 정책의 재개 근거라는 설명이다.
삼성 E&A의 과거 배당성향은 평균 20% 이상, 이를 가정한 배당금 총액은 약 1,200억 원 수준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신규 수주와 실적, 주주환원의 삼박자를 갖춰나갈 삼성E&A의 변화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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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3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5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6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
7탈시설은 장애인들의 자립을위한 정책 방향일 수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유일한 정답이며 그 외의 선택은 시대에 뒤떨어진 퇴행으로 몰아붙이는 시선은 오히려 다양성을 배제하는 위험한 사고임을 천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