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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다트] 조선업 열기타고 우상향하는 '한화엔진'... 올해엔 어떨까

▷ 한화엔진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 발표, 매출액 3,263억 원으로 전년대비 상승세
▷ 지난해 국내 조선업 선전에 힘입어 성장
▷ 올해 세계 조선시장 향방이 판가름

입력 : 2025.02.07 22:06 수정 : 2025.02.07 22:08
[증시 다트] 조선업 열기타고 우상향하는 '한화엔진'... 올해엔 어떨까 이 사진은 한화엔진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한화엔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잠정)이 발표되었다. 매출액 3,263억 원으로 저가수주 물량 해소 및 2022년 수주분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2023년보다 개선된 양상을 보였다. 

 

2024년 전체적으로 보면 1분기에 다소 주춤한 뒤,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총매출 1조 2,022억 원, 영업이익은 71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0.7%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6%를 달성했다. 

 

한화엔진은 선박용 엔진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국내 조선업의 활황에 힘입어, 선박엔진 매출이 2023년보다 47.5% 늘었다. 

 

특히, 한화엔진이 자랑하는 '이중연료엔진'(DF엔진)이 선전했다. DF엔진 액화천연가스(LNG)와 중유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전통적인 선박용 엔진보다는 친환경이라는 장점이 있다.

 

2024년 DF엔진의 수주 비중은 82%에 달했다. 디젤엔진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로 신규수주의 증가세는 전기대비 33%에 달했다. DF엔진이 인기를 얻은 선종은 LNG선, 지역은 중국이다. 

 

한화엔진은 그간 자사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1년 이후 수주실적이 계속해서 1조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 2022년부터 정상마진 수주로 전환, 지난해엔 LNG와 컨테이너선의 수요 증가로 수주가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2025년에도 2024년 수준의 수주실적을 기대 중에 있다.

 

현 한화엔진의 수주 잔고는 약 3조 3천억 원, 선박엔진이 9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중요한 건 향후 조선업황의 흐름이다. 선박이 다수 건조될수록 그에 탑재되는 엔진의 수요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의 '해운조선업 2024년 동향 및 2025년 전망'에 따르면, 최근 세계 조선시장은 양호한 상황이다. 2024년 카타르 LNG선 대량 발주와 해상환경규제 대응 수요 등으로 사상 세 번째로 많은 신조선 수요를 기록했으며, 많은 누적 수주잔량 영향으로 건조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건조량과 수주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문제는 한국 조선업의 성장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점이다. 한국 신조선 수주는 점유율 하락으로 시황 대비 아쉬운 수준이다. 2024년 수주량은 1,098만 CGT로 9.1% 증가에 그쳤다. 건조량에 못미치는 수주량을 나타내면서, 2025년 1월초 수주잔량은 3,716만 CGT를 기록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025년 신조선 시황은 LNG선과 컨테이너선 신조수요 감소로 발주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2025년 세계발주량은 4천 5백만 CGT로 32% 줄어들고, 발주액은 34% 감소한 1,350억 달러로 내다보았다. 국내 수주량은 7% 감소한 1,020만 CGT, 수주액은 10% 줄어든 325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반면, 한화엔진 측은 지난해 열린 해양환경보호위원회의 회의 내용을 근거로 긍정적인 미래를 제시했다. 80차 회의 당시 국제해사기구(IMO)는 오는 2030년까지 2008년 탄소배출량 대비 최소 20%, 2040년까지는 최소 70%까지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배출 100%를 감축하겠다는 방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엔진은 "탄소배출이 비교적 적은 친환경 연료엔진 선박의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며, "연비 우수한 한국 조선사들에 대한 선주들의 선호도가 강화될 것"이라 설명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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