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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축제는 시작했는데, 벚꽃은 어디?

입력 : 2024.03.27 11:25 수정 : 2024.03.27 11:27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서울 벚꽃 명소인 석촌호수에서 '호수벚꽃축제'가 오늘(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서울 송파구청에 따르면 3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5일 동안 서울 대표 벚꽃 명소인 석촌호수에서 '호수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지난 26일 밝혔습니다. 

 

구는 "올해 호수벚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봄밤의 벚꽃'"이며 "석촌호수 2.6km 전역에 백색 조명을 설치해 환상적인 벚꽃 야경을 연출합니다. 또,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왕벚나무, 산벚나무, 수양벚나무, 겹벚나무 등 총 1100주의 벚꽃과 이를 비추는 새하얀 빛이 어우러진 색다른 절경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축제 당일인 오늘 벚꽃이 아직 피지 않아 '벚꽃 없는 축제'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유튜브 채널 'GIGAeyes Live TV'가 제공하는 석촌호수 실시간 라이브 영상을 살펴보면 이날 석촌호수에서는 활짝 핀 벚꽃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는 잦은 꽃샘추위와 비로 인해 개화시기가 뒤로 미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벚꽃 개화시기가 지연되면서 난감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경남 진해군항제가 개막했지만, 활짝 핀 벚꽃을 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 경남매일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진해군항제 벚꽃 개화율은 15%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올해 벚꽃 개화시기가 지연되면서 지자체들의 고심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는 지난 23일 올해 벚꽃은 2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2일~31일, 중부지방은 3월30일~4월 7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7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웨더아이는 "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서귀포에서는 3월 31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3월 29일~4월 7일경, 중부지방에서는 4월6~14일경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서울 벚꽃 개화시기를 다음달 3일에 개화해 같은 달 10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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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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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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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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