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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 공천권 폐지 요구한 전광훈, 김기현 “황당무계”

입력 : 2023.04.17 17:23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17일 국민의힘과 결별을 예고했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예고했던 것과 달리 국민의힘 공천권 폐지를 요구하며 신당 창당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목사는 국민의힘과 결별 입장을 선회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측에서 우리를 버리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전 목사는 국민의힘, 공천권 폐지하고 후보자 경선을 하라는 주제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당초 회견 주제는 국민의힘과 결별, 광화문 전광훈 목사 단독으로 간다였습니다.

 

전 목사는 국민의힘이 비록 많은 실수를 저질렀지만,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어 내 공산화 흐름에 제동을 건 것은 높게 평가돼야 하며 대안이 없는 존재라는 것도 인정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또다시 위기에 몰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안보 외교 분야와 노조의 불법에 대하여 잘한 일도 많은데도 이렇게 국민평가가 잔 이유는 한미동맹에 너무 의존하여 자주국방 의지가 약해지고 좌익선동에 잘 넘어가는 등 국민의 분별력에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위기에 빠진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전 국민적 국민의힘 당원 가입 운동과 공천권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전 목사는 공천권 싸움이 없어져야 국민의힘은 더 큰 싸움 즉, 자유를 지키는 싸움에 전력투구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공천권을 없애려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국회의원이나 지사, 시장, 군수 등 후보도 당내경선을 통해 뽑아야 한다면서 그렇게 하려면 당의 문호를 개방하고 전국민 당원가입 운동을 통해서 당원 수가 수백만, 수천만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자회견 후 전 목사는 국민의힘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대립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이 자신의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새로운 정당 창당을 잠시 보류하겠다면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여러분 때문에 대한민국을 북한에 내줄 수 없으므로 반드시 광화문을 중심으로 자유 우파, 기독교, 불교, 천주교를 연대해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당신들의 버릇을 고쳐드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전 목사의 기자회견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김 대표는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다도대체 지금 우리 당을 뭘로 알고 그렇게 얘기하는지 모르겠는데,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 목사이 공천권 폐지를 요구한 데 대해서도 우리 당 공천은 우리 당이 알아서 할 것이라며 제삼자가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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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