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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무선이어폰 가격차 최대 14.5배…품질은?”

▷ 한국소비자원, 시중 유통 중인 무선이어폰 제품 품질 시험평가
▷”일부 제품 최대 음량이 안전기준을 초과”

입력 : 2025.07.07 17:00 수정 : 2025.07.08 08:31
소비자원 “무선이어폰 가격차 최대 14.5배…품질은?” 한국소비자원은 무선이어폰 10개의 품질 시험 평가를 진행했다. (표=한국소비자원)
 

[위즈경제] 전희수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무선이어폰 제품 시험 평가에 따라  가격이 최대 14.5배 차이 난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시중에 판매 중인 무선이어폰 10개 제품 간 음향품질(원음재생 성능)·통화품질·연속재생시간 등 성능과 가격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일부 제품은 최대음량이 안전기준을 초과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서 품질을 조사한 무선이어폰 제품은 고가형 5개 보스(QC Ultra Earbuds), 삼성전자(Galaxy Buds3 Pro), 소니(WF-1000XM5), 애플(AirPods Pro (2세대)), JBL(TOUR PRO 3)과 중저가형 5개 브리츠(AcousticANC7), 샤오미(Redmi Buds 6 Lite), 아이리버(IB-TWA9), LG전자(xboom Buds), QCY(HT08 MeloBuds Pro)이다. 

 

무선이어폰이 원음을 왜곡 없이 재생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원음재생 성능’을 평가한 결과에는 8개의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샤오미(Redmi Buds 6 Lite) 제품은 양호, 아이리버(IB-TWA9) 제품은 음의 왜곡이 상대적으로 커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조용한 환경과 버스, 기차 등 시끄러운 환경에서 무선이어폰의 제품별 통화품질 차이를 공개했다. 조용한 환경에서 통화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제품은 삼성전자(Galaxy Buds3 Pro), 소니(WF-1000XM5), 애플(AirPods Pro (2세대))였다.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삼성전자(Galaxy Buds3 Pro), 애플(AirPods Pro (2세대)), LG전자(xboom Buds) 제품이 우수했다. 

 

무선이어폰의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시킨 후 일정한 크기(75dB)의 소리로 연속 재생 가능한 시간을 조사한 결과, 제품 간 최대 3.1배 차이가 났다. 

 

소니(WF-1000XM5) 제품이 15시 10분으로 가장 길었고 아이리버(IB-TWA9) 제품이 4시간 50분으로 가장 짧았다. 10개 제품의 평균 시간은 9시간 18분으로 확인됐다. 

 

외부소음 제거(노이즈캔슬링) 성능 최대치로 설정한 상태에서는 JBL(TOUR PRO 3) 제품이 9시간 10분으로 가장 길었고, 아이리버(IB-TWA9) 제품이 3시간 20분으로 가장 짧았다. 

 

또한, 일반적인 사용조건에서 스마트폰 영상과 이어폰 음향 간의 지연 시간을 확인한 결과, 최소 0.19초에서 최대 0.38초 범위 수준으로 품 간 차이가 있었다. 

 

지연 시간이 가장 짧은 제품은 애플(AirPods Pro 2세대)로 0.22초(Android), 0.19초(iOS)로 측정됐다. 반면 가장 긴 제품은 아이리버(IB-TWA9)로 0.38초(Android), 0.36초(iOS)로 확인됐다. 

 

특히, 가격 측면은 제품 간 최대 14.5배 차이가 나는 걸로 나타났다. 샤오미(Redmi Buds 6 Lite) 제품이 24,8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JBL(TOUR PRO 3) 제품이 359,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아이리버(IB-TWA9)제품을 최대 음량으로 음악을 들었을 때, 유럽연합 안전기준(100dBA 이하)을 초과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이어폰에 관한 가격과 품질 비교 정보는 ‘소비자24(www.consumer.go.kr)’ 내 ‘비교공간’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무선 이어폰 제품의 가격과 품질을 조사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미지 = 한국소비자원)

 
전희수 사진
전희수 기자  heesoo5122@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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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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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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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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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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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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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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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