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 복통 등이 발생하는 사례가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토마토에 존재하는 토마틴(Tomatine) 성분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하거나
목이 칼칼한 증상을 겪었다는 사례가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한 소비자는 “방울토마토를 먹었는데 몸이 화하고 칼칼하고
쓴맛이 난다”며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소비자는 11살 딸이 방울토마토를 먹자 복통, 구토, 목과 혀 마비증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소비자는 토마토가 덜 익으면 생길 수 있는 독성 성분인 ‘솔라닌’을 의심해 시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문의했지만 “그런 경우는
없다”는 안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솔라닌’은 감자 속 ‘글리코알칼로이드’라는 독성 화합물의 주성분으로, 감자와 같은 가지과 작물이 만들어내는 일종의 천연 살충제입니다.
따라서 솔라닌을 섭취할 경우, 떫은 느낌처럼 입과 혀 등이 얼얼하거나
마비되는 증상이 일시적으로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 사건의 원인을 덜 익은 토마토에 존재하는 토마틴 성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토마틴은 토마토 생장기에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성숙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됩니다.
전문가들은 “구토를 유발한 원인이 ‘특정 품종의 토마토’가 수확 전 숙성 단계에서 낮은 온도에 노출돼
식물의 자기 보호물질인 토마틴을 많이 생성했고, 익은 후에도 이 성분이 남아 쓴맛과 구토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내 품종 등록번호 HS2106 품종 외의 토마토에는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까지 구토와 복통 증상과 인과관계가 있는 특정 토마토 재배농가는 3개
농가로 이 가운데 1개 농가는 이미 해당 토마토를 폐기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나머지 2개 농가를 대상으로 일시적 출하 제한 조치 명령 및
자신 회수를 권고하고, 정밀검사 결과 일반 토마토와 차이가 없다는 증거가 확보되면 출하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토마토 섭취 후 1시간 이내에 구토와 복통 증세가 일시적으로 나타나 수 있으나 쉽게 회복될수 있으며 구토나 설사를 억제하는 약은
섭취하지 않은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이어 “섭취량이 많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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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