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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복통 유발 방울토마토에 조사 나선 정부, 원인은?

입력 : 2023.03.31 14:57 수정 : 2023.03.31 15:15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 복통 등이 발생하는 사례가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토마토에 존재하는 토마틴(Tomatine) 성분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하거나 목이 칼칼한 증상을 겪었다는 사례가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한 소비자는 방울토마토를 먹었는데 몸이 화하고 칼칼하고 쓴맛이 난다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소비자는 11살 딸이 방울토마토를 먹자 복통, 구토, 목과 혀 마비증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소비자는 토마토가 덜 익으면 생길 수 있는 독성 성분인 솔라닌을 의심해 시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문의했지만 그런 경우는 없다는 안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솔라닌은 감자 속 글리코알칼로이드라는 독성 화합물의 주성분으로, 감자와 같은 가지과 작물이 만들어내는 일종의 천연 살충제입니다.

 

따라서 솔라닌을 섭취할 경우, 떫은 느낌처럼 입과 혀 등이 얼얼하거나 마비되는 증상이 일시적으로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 사건의 원인을 덜 익은 토마토에 존재하는 토마틴 성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토마틴은 토마토 생장기에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성숙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됩니다.

 

전문가들은 구토를 유발한 원인이 특정 품종의 토마토가 수확 전 숙성 단계에서 낮은 온도에 노출돼 식물의 자기 보호물질인 토마틴을 많이 생성했고, 익은 후에도 이 성분이 남아 쓴맛과 구토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내 품종 등록번호 HS2106 품종 외의 토마토에는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까지 구토와 복통 증상과 인과관계가 있는 특정 토마토 재배농가는 3개 농가로 이 가운데 1개 농가는 이미 해당 토마토를 폐기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나머지 2개 농가를 대상으로 일시적 출하 제한 조치 명령 및 자신 회수를 권고하고, 정밀검사 결과 일반 토마토와 차이가 없다는 증거가 확보되면 출하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방울토마토 섭취시 쓴맛이 느껴지면 섭취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토마토 섭취 후 1시간 이내에 구토와 복통 증세가 일시적으로 나타나 수 있으나 쉽게 회복될수 있으며 구토나 설사를 억제하는 약은 섭취하지 않은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이어 섭취량이 많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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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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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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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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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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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