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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를 이렇게 쉽게 잡는다고? 일본의 혁신적인 호신용품 화제

입력 : 2023.04.03 17:22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최근 일본의 대표적인 호신용품인 사스마타를 활용해 빠르게 범죄자를 포박할 수 있는 방법 용품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달 방범 및 항균동 제품 등을 제작하는 일본의 사노 키코(佐野機工)은 새로운 방범 용품 4종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케로베로스는 사스마타 끝에 부착해 사용하는 방범 용품으로 포박할 대상에 닿는 즉시 몸통 또는 다리를 포박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또한 케로베로스는 사스마타에 부착하지 않고 던져서 범죄자를 포박할 수 있어 칼이나 흉기를 든 범죄자를 쉽게 제압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몸통처럼 넓은 범위뿐 아니라 한쪽 팔, 다리 등을 묶에 힘을 못 쓰게 하는 후도’, 범죄자가 다가오지 못하게 저지하거나 흉기를 막는 벤케이’, 사스마타 없이 한손으로 팔, 다리를 묶는 오로치 등이 소개됐습니다.

 

일본 경찰과 사노 키코에 따르면 해당 방범 도구는 동시에 사용했을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본 한국 누리꾼들은 경찰의 과잉진압이 큰 논란이 될 수 있는 한국에서는 해당 제품들이 훌륭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당장 수입이 필요하다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2021년 발표된 대상자 특성이 경찰 물리력 행사에 미치는 영향 연구논문에 따르면, 경찰은 대상자가 위험하게 저항하거나 제3자를 위협해도 그에 상응하는 물리력을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상자가 치명적인 공격을 해도, 경찰관은 경찰봉과 전자충격기 등 중위험 물리력을 사용한 경우가 52.8%(19)로 가장 많았습니다.

 

저위험 물리력’(25%)과 신체 일부를 미는 접촉 통제’(22.2%) 등 맨몸으로 맞서는 경우가 절반에 가까운 47.2%로 조사됐습니다.

 

대상자가 폭력적 공격을 가하는 경우에도 저위험 물리력 68.1%(147), 접촉 통제 22.2%(48) 등 맨몸 대응이 90% 이상이었습니다.

 

연구진은 경찰 물리력 행사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최소한의 물리력 사용조차 지탄 대상으로 만드는 언론과 내부감사 기관의 행태로 일선 경찰은 정당한 물리력 행사에 소극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청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한국형 전자충격기를 올해 일선 경찰서에 보급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한국형 전자충격기는 기존 사용됐던 미국 테이저건의 단점을 보완한 첨단장비입니다. 테이저건의 최대 단점인 단발 사격이 3연발로 개선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사용 시 위치와 시간이 기록된다는 점 또한 기존 테이저건과 차별화된 부분입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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