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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뉴모멀 시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열려

▷13일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서 컨퍼런스 개최
▷김소영 부위원장 "자본시장 선진화, 선순환의 열쇠"

입력 : 2025.05.13 16:05
격변의 뉴모멀 시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열려 13일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자본시장 활성화와 금융안정'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올해부터 AI 발전·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1400원대 원달러 환율이 '뉴노멀'이 된 가운데, 새로운 환경 아래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3일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자본시장 활성화와 금융안정'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컨퍼런스는△개회사 △환영사 △기조연설 △주제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자본시장은 상장기업의 가치가 시장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기업발굴업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에따라 벤처기업 공시 기업 수가 100개를 넘었고 주주친화정책을 펼친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상승했다. 그럼에도 국내 자본시장의 구조개혁이 투자자의 충분한 신뢰를 얻지 못한 상황이다.

 

이근 한국경제학회 학회장은 "많은 전문가가 모인 이번 컨퍼런스에서 한국경제와 시장에 필요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완 원장은 "불안정한 경제환경 속에 미래성장동력을 회복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면서 "이번 컨퍼런스에서 나온 깊이 있는 통찰과 제언은 우리나라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내 자본시장의 현황에 대해 "국내 자본시장의 저평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PBR(주가순자산비율)을 보면 선진국과 신흥국평균에 비해서도 낮고 코스피가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 선진화로 기업이 자금조달과 성장을 이루고 국민은 그 성과를 향유할 수 있다"며 "자본시장 선진화는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현금흐름 개선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자본시장 선진화를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했다. 주요 과제는 △자본시장 접근성 효율성 제고(외국인투자자등록제ID폐지, 통합계좌 활성화, 영문공시 단계적 의무화) △주주가치 기업경영 확립 △공정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자본시장 혁신 역량 강화 등이 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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