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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무위 의원 "윤석열 정권에 부역 선택한 권익위 규탄"

▷권익위,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으로 공무원 한 위원에 중징계 요구
▷"품위 상실한건 김건희에게 무혐의 무혐의를 준 권익위"

입력 : 2025.03.21 13:47
더불어민주당 정무위 의원 "윤석열 정권에 부역 선택한 권익위 규탄" 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1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정권에 편향된 태도를 보이며 부역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정권에 편향된 태도를 보이며 부역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일동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2·3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을 처벌하고 파면할 것을 주장하는 권익위원 4인의 성명서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한삼석 위원이 정치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논리를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권익위는 중앙징계위원회에 일반직 1급 공무원 신분인 한삼석 상임위원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했다. 한 상임위원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고 파면을 촉구하는 성명 발표에 동참한 데 대해 국가공무원법 상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해 국정감사장에서 야당 의원들을 고발하겠다며 면전에서 협박한 정승윤 전 부위원장의 행위는 정치 중립 준수였나"고 반문했다.

 

권익위가 한 위원이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부분에 대해 "권익위는 무슨 생각으로 품위 운운하는지 황당하기 그지 없다"며 "품위를 상실한 건 300만원 상당의 명품백을 받은 김건희에게 아무런 조사 없이 무혐의 면죄부를 준 권익위"라고 지적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과 관련해 종결 처리의 미흡함을 인정하고 반성과 유감을 표명한 사실이, 국민에게 위원회의 의사결정이 잘못됐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해당 위원에게 중징계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권익위는 야당 의원들이 김건희의 명품백 수수 종결을 두고 조사과정 규명을 위해 협조를 요구해온 것에는 반년이 넘도록 호응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이제와 국회의 요구를 구실로 삼는 권익위 행태가 경악스럽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무위원은 윤석열과 김건희 내란 정권에 부역을 선택한 권익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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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7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