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신작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이 개봉한 가운데, 티켓 정가에 웃돈을 붙인 암표 거래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14일 개봉한 아바타2는
글로벌 누적 박스오피스에서 29억 달러(한화 3조8000억원 상당)를
기록하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입니다.
‘아바타’는 2009년 개봉 당시 혁신적인 기술력을 접목해 영화라는 사실을 잊게 만드는 놀라운 완성도로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3D뿐만 아니라 4DX, 스크린X, IMAX 등 다양한 특수 포맷으로 관람하기 적합한 작품인 만큼, 특별관을
중심으로 개봉 전날 실시간 예매율이 87.1%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만큼 예매율 못지 않게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아바타2 명당자리를 판매한다는 글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대 아이맥스 상영관인 ‘용아맥(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 황금시간대 명당자리를 강조한 판매 글이 다수 올라와 있습니다.
티켓 가격은 정가(2만원~2만7000원)의 약 1.5~3배 수준인 8~15만원 상당에 판매되고 있지만 이를 제지할 마땅한 대응책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황재현 CGV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암표는) 개인간의 거래로 진행되기 때문에 극장 측에서 개입하는 것에 사실상 어려움이 있다. 경찰의 요청 등 명확하게 악용된 사례가 확인되면 계정을 중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수사기관이 아닌
극장에서 자체적으로 단속하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암표 거래는 결국 정상적으로 예매를 통해 영화를 보고자 하는
관객의 손실로 이어진다. 많은 분들이 보고 입소문을 통해 영화를 느끼고, 감정을 소통해야 하는데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극장 입장에서 큰 부담”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보고 싶은 상영관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선 암표를 철저히 지양하는
등 관객들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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