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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 센터, 7개월간 불법촬영물 2천여건 삭제

입력 : 2022.11.29 16:36 수정 : 2022.11.29 16:58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 # A(28)5년 전 사겼던 남성으로 인해 당시 촬영풀이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직장동료를 통해 알게 돼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 신고했습니다.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는 피해촬영물이 성인사이트 총 9곳에 업로드된 정황을 발견해 신속하게 삭제를 요청했습니다. 이후 피해자는 극심한 불안감으로 직장까지 그만두게 됐고 센터는 긴급 의료지원과 심리상담을 실시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최근 가해자가 특정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 센터는 지난 3월 개관 후 7개월 동안 경찰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과 공조로 2천 건 이상의 불법촬영물을 삭제하고 약 5천 건의 심리 치유법률 상담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지원 사례 4926건 중 삭제지원이 2194건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이었습니다.

 

이에 센터는 온라인 상에 유포되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이 많다는 점을 착안해, 삭제 요청이 들어오지 않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도 선제적으로 찾아 적극적으로 삭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센터는 피해자의 온전한 일상 복귀 또한 돕고 있는데 삭제 요청이 들어온 건에 대해서도 삭제 지원뿐 아니라 의료지원,심리치료, 법률∙소송지원 등 통합지원으로 피해자를 돕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 7명을 검거∙특정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센터로 도움을 요청한 피해자 270명 중 20대가 37.4%(101)로 가장 많았고, 3018.5%(50), 아동∙청소년 15.5%(42) 순이었습니다.

 

피해 유형별(중복응답)로 살펴보면, ‘온라인 공간에서 성적으로 불쾌한 메시지나 성관계 요구’(75.5%)가 가장 많았고, ‘온라인 공간에서 친밀감 형성 후 성적인 촬영물 요구’(64.3%), ‘성적 모멸감이 느껴지는 신체의 일부 또는 나체가 촬영된 피해’(62.3%)2~3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울 2030청년에게 우리 사회의 디지털 성범죄 문제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89.5%(여성 96.5%, 남성 82.0%)가 심각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N번방 사건 등 디지털 성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문제의식도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이러한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포럼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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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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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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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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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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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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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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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