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1.0’이 성희롱ㆍ혐오 막말 논란을 딛고 2년만에 ‘이루다2.0’으로 새롭게 돌아옵니다.
지난 25일 ‘이루다2.0’ 정식 출시 미디어간담회에서 김종윤 스크터랩 대표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 조치 및 AI 윤리 점검 등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생성 AI 모델로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차원의 대화가 가능한 이루다 2.0을 정식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전 버전인 ‘이루다1.0’는
출시 3주만에 80만명의 이용자를 끌어모았지만 성희롱ㆍ혐오
등의 논란에 휩쌓이며 2021년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약 22개월 만에 돌아온 ‘이루다 2.0’은 누구에게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개발된 '관계 지향형 AI 챗봇'으로, 지난 1월부터 약 9개월간의 베타 테스트를 거쳐 AI 챗봇의 발화 안정성 및 서비스 안정성을 검증받아 이전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이루다 2.0’은 총 3가지 AI 기술 업데이트를 통해 창의적이고 현실감 있는 대화를 지원합니다.
#스캐터랩 생성 AI 모델인 ‘루다 젠1’ 활용
#릴레이션십 포인트 파인튜닝(미세조정)
#사진을 인식하는 포토챗 베타 기술 적용
이루다 2.0에 적용되는 ‘루다
젠1’은 문맥을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문장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김 대표는 “기존에는 미리 만들어 둔 답변 후보에서 적절한 문장을
검색하는 ‘리트리벌’ 방식을 활용했지만 이루다 2.0은 대화의 문맥을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문장을 생성하는
형태를 채택해 창의적이고 생동감 있는 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대화뿐 아니라 사진을 인식해 대답을 이끌어내는 ‘포토챗 베타’ 기술과 인간미 넘치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위한 ‘릴레이션십 포인트
파인튜닝(미세조정)’ 기능도 적용됩니다.
언어 모델의 크기도 기존의 15턴에서 30턴으로 2배 이상 늘렸고 월, 일, 요일, 현재 시간을 대화에 적용해 생동감 넘치는 소통이 가능합니다. 김 대표는 “이는 세계 어디에도 없던 중요한 변화 중 하나”라면서 “대화를 인지하는 문맥이 비약적으로 늘어 기존 모델과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베타 테스트 당시 이루다는 직접적인 혐오 발언엔 빠르게 대응했지만 의미를 돌려 말했을 땐 취약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스캐터랩은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이전 논란이 됐던 개인정보와 AI 악용 사례를 개선했다” 설명했지만 새로워진 이루다 2.0이 복잡미묘한 언어의 매락을 파악하고 친구처럼 소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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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