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 170명의 승객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4일 대한항공은 전날 오후 7시 20분쯤 인천공항에서 세부 막탄공항으로 향하던 KE631 여객기가
착륙 중 기상악화로 활주로를 이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시 세부엔 도로가 침수될 정도의 폭우가 내리고 있었고 사고
여객기는 2차례 착륙 시도 끝에 3번째에 간신히 착륙에 성공했지만
활주로를 지나쳐 정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객기 바퀴와 동체 일부에 심각한 파손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 발생 5시간 후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탑승객들과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현지
항공ㆍ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탑승객들을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하게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지난 7월 이스탄불에서 이륙해 인천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엔진 화재로 인해 긴급 착륙하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비행기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행 사고 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2012년 NASA는 미국의
디스커버리 채널과 함께 보잉 727기를 추락시키는 실험을 통해 비행기 앞좌석보다 뒷좌석이 안전한다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앞쪽 더미(충격실험용 인형)에 가해지는 힘(12G)은 꼬리 쪽(6G)에 비해 2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비행기가 앞으로 부딪혔을 경우를 산정한 실험이지만 비행기 추락 시 앞쪽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앞보다 뒤쪽 좌석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를 이용하다보면 뒷쪽 좌석을 이용하지 못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더미 실험을 맡은 신디 비르 미국 웨인 주립대 교수는 비행기 사고 시 두 손을 깍지 낀채 머리를 감싸고 팔을 앞좌석 등받에 붙이는 ‘브레이스 포지션’을 강조합니다. 그는
브레이스 포지션을 취한 더미와 그렇지 않는 더미를 비교한 실험에서 “곧게 앉아 있던 더미는 앞좌석 등받이와
충격으로 뇌진탕이 발생했다”며 “반면 브레이스 포지션은 머리를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운항과 안전감독관은 "비행기 불시착시 행동 요령은 충격 완화, 비상 탈출 후 생존 총 3단계로 나눠진다”며 “일단 신체가 받는 충격을 완화해야 이후 행동 요령을 따를 수 있어 비행기 사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돌 시 충격 완화"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