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몽골 유아교사에게 ‘K-보육’ 전파
▷ 전통놀이·안전교육 등 연수, 현지 교사 100여 명 참여
▷ 도지사 훈장·공로상 수상… K-보육 국제 교류 성과

[위즈경제] 이수아 기자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조미연)가 몽골 투브도(Tuv aimag)에서 현지 유아교육 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아 안전, 교사와 아동 상호작용, 한국 전통놀이 등을 중심으로 한 교육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7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으며, 지난해 몽골 울란바토르 유아교사 연수에 이어
몽골 투브도 유치원연합회와 협약을 통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현지 유아교사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신경옥 부회장의 총괄 진행과 김주연 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강의는 △이미라 강사 ‘영유아
상호작용’ △박현미 강사 ‘어린이집 안전교육’ △김지연 강사 ‘복주머니 만들기’
△정미영 강사 ‘공기놀이’와 ‘딱지접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한
현지 교사들은 교육과 전통놀이 체험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투브도 유치원 아이들과 체험활동을 함께한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사진=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특히 현지에서 교육의 성과를 인정받아 조미연 회장과 신경옥 부회장은 투브도 교육청에게 도지사 훈장을, 이미라·김주연·김지연·정미영 강사는 교육청으로부터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투브도 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협력을 요청한다”며 “이번 연수
국제 보육 교류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미연 회장은 “이번 교육연수를 통해 한국의 K-보육과
가정어린이집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며 “보육을 기반으로 한 민간 외교의 대표적 사례로 의미 있는 성과였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는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장단을 비롯해 전남·경남 지역
회원도 함께 참여했다. 연합회는 향후에도 보육의 공공성과 전문성 확대를 위한 국제 교육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전국
17개 시도 9천여 개소에서 활동하는 약 10만
명의 보육 교직원과 34만 4천여 명의 영아를 대상으로 가정어린이집의
전문성과 차별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보육 전문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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