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완화로 하늘길이 열린 후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LCC(저비용항공사)의 실적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등 대형항공사(FSC)의 실적은 전년 대비 급감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은 925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47.7%
감소했으며, 대한항공은 전년 대비 47.4% 줄었습니다.
반면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LCC는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4000억원을 기록했고,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은 각각 1분기 영업이익률 23%, 22.4%를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LCC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이유에 대해 엔데믹 후 폭증한 해외여행
수요와 항공 화물 운임 하락의 여파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간 FSC는 화물사업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항공화물 운송 수요 감소와 운임 요금 급락의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이와
반대로 LCC는 여객 사업에 집중하면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됐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LCC 간의 항공권 할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LCC에서는 10만원대 일본
항공권을 앞다퉈 내놓고 있으며, ‘0원 항공권’까지 등장하면서
업체 간 경쟁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5월 황금연휴 기간에는 일본 왕복 항공권 가격이 30~40만원대까지 치솟았지만, LCC 업체 간 과열 경쟁으로 공급이
확대되면서 항공권 가격이 급락한 것입니다.
일본 노선 외에도 베트남과 대만행 왕복 티켓도 6만~10만원선에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분기가 전통적인 해외여행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LCC 업체의 파격적인 출혈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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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5저도 창원 출신인데 정말 공감되는 글이네요 ㅠㅠ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6자립이 불가능한 장애인을 자립하라고 시설을 없애는것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폭거입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기사써주시는 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7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