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한국은행 국장 "국내은행 부동산 쏠림, 주택금융 포괄한 신용공급 체계 개편해야"

▷최용훈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국장
▷부동산 신용집중 구조적 원인과 문제점 주제로 발표

입력 : 2025.04.03 17:17 수정 : 2025.04.03 17:22
한국은행 국장 "국내은행 부동산 쏠림, 주택금융 포괄한 신용공급 체계 개편해야" 한국은행 전경. 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최용훈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국장은 "부동산 신용의 증가세를 적정수준 이내로 관리하고 장기적으로는 주택금융을 포괄하는 신용공급 체계를 개편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3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부동산 신용집중 관련 정책 컨퍼런스에서 '부동산 신용집중의 구조적 원인과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동산 신용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932조 5000억원으로 전체 민간신용의 절반 정도(49.7%)를 차지했다. 이는 2013년 말 대비 2.3배 확대된 수치다. 

 

유형별로 보면 가계부분은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중심으로 확대됐고 기업부분도 부동산 대출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됐다. 

 

업권별로보면 은행의 부동산 신용 증가세가 가계부문을 중심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비은행도 2018년 이후 기업부문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됐다.

 

최 국장은 부동산 신용집중에 따른 문제점으로 △자원배분의 비효율성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저하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 등을 꼽았다. 

 

그는 "부동산으로 신용쏠림은 경제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놓고 금융시스템 리스크와 실물경기의 위축을 초래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금융기관들이 부동산 신용의 지속적인 확대에 안주하여 영업 다변화 및 금융혁신 노력을 소홀히 할 경우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 국장은 금융기관 신용의 부동산 부문 쏠림 완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단기적으로 부동산 신용의 증가세를 적정수준 이내로 관리하는 한편 자본규제를 개선하여 금융기관 부동산 대출 취급유인을 억제하고 생산적 기업대출 취급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보다 중장기적으로는 주택금융을 포괄하는 신용공급 체계를 개편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

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

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

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

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

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

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