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효 교사 "초등학교 금융교육 아직 미비해...교사 지원 필요"
▷필수 아닌 권장 사항에 머물러
▷예산 편성 등 금융교육 방향성 제안
정은효 서촌초등학교 교사는 17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 2층에서 2025년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금융교육 활성화 세미나에서 '초등학교 교과과정에서의 금융교육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초등 교육과정에서 금융교육은 아직 미비한 상황이다.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교사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교육바다에 항해하는 친구들이 되길 바란다"
정은효 서촌초등학교 교사는 이날 은행회관 국제회의실 2층에서 2025년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금융교육 활성화 세미나에서 '초등학교 교과과정에서의 금융교육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국가에서 경제금융 교육에 대해 필수적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자율적으로 권장하다 보니 대부분 학교에서 관련 교육을 하고 있지 않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양한 시각으로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경제금융교육의 위상은 사회적 분위기에 흔들리고 있다. 정은효 교사가 2023년에 쓴 '사회과 유형화 논의 측면에서 본 경제 수업의 성격 분석'에 따르면, 교총 연구대회에서 입상한 경제금융교육 관련 보고서는 2000년대 144개에서 2020년 이후 11개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는 "이 자료는 2005년에서 2007년 사이 교육부에서 금융교육에 관련해 관심을 많이 기울렸다는 방증"이라면서 "당시 신용카드 사태로 아이들에 대한 조기 경제 중심 교육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금융교육이 활성화 됐던 시기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경제금융 교육의 효과에 대해서는 "화폐, 인플레이션, 통화량과 같은 경제 용어를 교과서로 알려주는 것은 어렵다"며 "경제 금융교실을 통해 이런 용어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초등 금융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경제금융교실프로젝트 메뉴얼 구체화 △경제금융교실 실천 학급에 대한 지원 등을 제안했다.
그는 "전문가들의 자문이 담긴 경제금융교실 프로젝트 메뉴얼을 현장 선생님에게 배포하면 좀 더 질 높은 교육을 선생님이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금융교실 수업과 관련된 예산이 부족하다보니 다른 예산을 짜내서 활동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예산 편성을 해준다면 선생님들이 더욱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4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5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6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7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