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리 이사장 "빚은 청년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서 주제발표 진행
▷대구 청년 경제상황 악화...소득 줄고 생활비 올라
▷청년현실에 맞는 금융정책 등 함께 고민해야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청년들의 부채는 상환에 대한 불안이 삶의 불안에 이어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단순 부채로 인식해선 안 된다"
26일 최유리 대구청년연대은행 디딤 이사장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금융취약 청년을 위한 지원 무엇이 필요한가'를 제목으로 한 주제발표에서 "빚은 청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금융취약 청년 지원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최 이사장은 대구지역 청년의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금리·고물가로 대구지역 청년의 소득은 오르지 않은 반면 생활비는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대구지역 청년부채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구지역 청년의 1개월 평균 소득은 217만원으로 지난해(213만원)와 비교해 4만원 늘었다. 반면 고물가로 생활비는 올랐다. 실제 소비 중 지출 비율은 66.4%로 전년도(22년)보다 6.3% 늘었다. 소비중 지출 금액도 66.4%로 22년에 기록한 60.1%보다 6.3% 증가했다.
이어 그는 청년의 생활고는 우리 경제 악화로 일어난 만큼 △변화하는 청년층의 경제현황을 정확히 파악 △금융교육과 상담의 필요성 △청년 현실에 맞는 금융정책을 함께 고민해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이사장은 "코로나 19 이후 상황이 변한 만큼 지자체 등에서 청년들의 경제상활을 살펴볼 관련조사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여기에 청년들이 금융정책을 몰라 제2,3금융권에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아 금융교육과 상담도 함께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사기 대응과 불법 사금융에 대한 대응과 같은 청년 현실에 맞는 금융정책도 함께 고민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댓글 0개
Best 댓글
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