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130조 빚더미..."청년부채 사전 예방해야"
▷지난해6월부터 올해7월까지 133조8093억원
▷영끌로 집을 사는데 가장 많은 대출 받아
▷"재무건강바우처사업 필요...교용 및 주택 문제도 함께 논의"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지난 1년 동안 2030세대가 빌린 빚이 133조원에 달해 전체 부채에서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절반 이상이 '영끌'로 집을 사기 위한 것인데, 전문가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청년 대상으로 재무건강바우처사업을 실시하는 등 청년부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11일 금융감독원이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 및 6대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NH투자·키움·메리츠)의 담보·신용대출 및 주식 융자 신규취급액은 476조938억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청년층이 많은 빚을 냈습니다. 1년간 2030세대가 낸 빚은 133조8093억원에 달했습니다. 그 중 영끌로 집을 사는 데 가장 많은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30세대는 한해 동안 75조4604억원의 주담대를 받았고 8조4888억원의 신용대출을 더했습니다.주식 신용거래 46조890억원, 미수거래 3조7709억원 등 빚투를 위한 부채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정부 때 일어났던 영끌과 빚투의 여진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며 "막대한 부채는 국민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짓누르는 큰 부담이 된다. 가계준칙과 같이 가구경제의 건전성을 짚어볼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습니다.
곽윤경 한국보건사회연구위원은 청년 대상으로 재무건강바우처 사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생애 한 번 청년 누구나 재무상담사로부터 재무 설계와 채무 상담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곽 위원은 "청년은 다른 세대보다 경제생활을 한 경험과 겸제적 자산을 운용한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사회생활 초기부터 올바른 재무지식을 갖고 건전한 방법을 통해 목돈을 불려나갈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면서 "청년에게 채무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거나 부채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제시해줌으로써 부채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곽 위원은 청년 부채 문제는 주택 및 고용 문제와 함께 해결책이 논의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곽 위원은 "주택의 경우, 주거비 부채가 부채에 큰 비중을 차지한 만큼,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신혼부부에게 주로 집중된 생애 최초 내 집 마련이나 전세 관련 혜택을 청년층에게 폭넓게 확대하고,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월세 지원책 등을 같이 마련해야 한다"며 "고용의 경우, 계약직이나 저임금 문제를 해결하는 등 고용의 질을 개선해야 할 것이고, 미취업 청년 고용보험 가입지원 등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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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식시장이 이렇게도 상황이 안좋은데, 상법개정이 통과되어 주식시장 선진화를 통해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또한 이화그룹주주연대 김현 대표님의 뜻처럼 거래정지와 상장폐지에 대한 고찰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으면 합니다.
6개인투자자를 위해 상법개정 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이정원 기자님 수고 많으십니다.
7개인 투자자의 보호를위해서 상법 개정으로.. 이화그릅 주주연대